다시마 몇 장 넣고 고슬고슬 밥을 짓고, 돈까스 튀기고 소스 얹어서 먹는 한 그릇 음식. 돈부리, 가츠동이라고 부르는 이 덮밥은 돈까스는 물론 다양한 튀김류를 얹어내면 되는데 가장 만만한 게 돈까스죠. 연어 돈부리도 맛있고 새우튀김 돈부리도 맛있는데 그건 다음에 시도해봐야겠어요.^^ 자! 끼엘이 처음 만들어본 첫 가츠동을 지금부터 소개해볼까요?
다시마 4-5장을 넣고 5-6분 정도 끓여주다가 건져내주고, 간장과 미림, 올리고당을 넣고 끓여주세요.
팔팔 끓어오르면 양파와 표고버섯도 넣고 끓여주세요.
(물과 간장 미림 올리고당의 비율은 간을 보고 결정해주세요. 올리고당 대신 설탕을 넣는 게 단 맛이 더 달달하긴 한데 없어서 오늘은 올리고당으로~)
STEP 7/13
청양고추도 반으로 썰어 넣고 함께 끓여주시고 5분 정도만 끓여준 다음에 건져주세요.
후춧가루, 매실액 2큰술도 넣어주세요.
STEP 8/13
계란을 잘 풀어주시고 가장자리부터 넣어주세요. 휘젓지 마시고요.
STEP 9/13
계란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가츠동 소스를 불에서 내려주세요.
STEP 10/13
적당한 그릇에 밥을 담아주세요.
STEP 11/13
바삭한 돈까스도 올려주세요.
STEP 12/13
돈까스 위에 소스를 넉넉히 올려주세요.
STEP 13/13
돌나물도 올려주고 마무리해주세요. 대파를 송송 썰어 올려주셔도 파의 향과 가츠동이 잘 어울리니까 그렇게 해주셔도 되는데, 냉장실에 돌나물이 있길래 올려봤어요.
가츠동 소스만들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던데, 가쓰오부시를 넣거나 쯔유(일본 간장)을 이용하셔도 더 맛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