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은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가 가장 맛있는데요.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아이들 성장에도 도움이 되며, 빈혈 예방, 피로회복, 숙취 해소, 지방간 예방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칼로리도 적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요. 하지만 꼬막의 성질이 서늘한 편이어서 체질이 냉한 분들은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안 좋답니다. 요 꼬막 탕수육은 벌교에 가시면 꼬막 정식에서도 많이 나오죠. 그럼 보시죠.
찬물에 소금 1큰술 반을 넣고 꼬막끼리 비벼 가며 세척해줍니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3번이상 세척해주세요.
STEP 2/20
물 800ml 에 진간장 1큰술을 넣고 물이 끓기 직전에 꼬막을 넣어줍니다. 간장을 넣어주면 꼬막에 간이 되서 좋답니다.
STEP 3/20
한쪽 방향으로 5-6번 저어줍니다. 이렇게하면 꼬막살이 한쪽으로 붙어서 모양도 예쁘고 껍질 까기도 좋답니다.
STEP 4/20
꼬막이 한~두개 입을 벌리면 다 데쳐진 것입니다. 오래 데치면 오히려 꼬막살이 쪼그라들고 질겨진답니다.
STEP 5/20
데친 꼬막은 물에 헹구지 마세요. 꼬막 까는 기구를 이용하시면 더 편하구요.
STEP 6/20
꼬막 뒷부분에 기구를 넣어주면 꼬막 입을 쉽게 벌릴 수 있답니다. 없으시면 얇은 수저를 넣어 비틀어 주시면 됩니다.
STEP 7/20
한번 튀겨줄 것이라서 일반 꼬막 양념 간장보다 조금 덜 익혀도 상관없구요.
STEP 8/20
꼬막 튀김옷을 만들어 주는데, 감자전분 6큰술, 물 3큰술, 달걀 1개, 식용유 1큰술반을 넣어 섞어줍니다.
STEP 9/20
날밀가루 3큰술을 비닐팩에 넣고 데친 꼬막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공기를 빵빵하게 한 후에 흔들어 주면 밀가루가 골고루 입혀진답니다.
STEP 10/20
밀가루 묻힌 꼬막살을 튀김옷을 무쳐줍니다.
STEP 11/20
기름을 데운 후에 알맞은 온도는 소금을 넣어 소리가 나거나, 주재료를 하나 넣어 바로 떠오르면 알맞은 온도랍니다. 잘 튀겨지면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주면 됩니다. 기름 양이 적기 때문에 팬을 기울여서 튀겨주시면 좋구요.
STEP 12/20
노릇노릇 튀겨주시구요.
STEP 13/20
튀김 부스러기들은 건져줍니다.
STEP 14/20
한번 튀겨준 것이구요. 기름 온도를 높여서 기름에 남아 있는 수분을 날려 준 뒤에
STEP 15/20
2차로 튀겨줍니다. 건져서 기름을 빼주세요.
STEP 16/20
파프리카, 양파, 당근, 목이버섯을 준비했는데요. 적양배추도 넣어주면 색상이 예쁘구요, 그외 파인애플이나 오렌지 등 과일류를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STEP 17/20
남은 튀김 기름 1큰술 반을 넣고 야채들을 순서대로 넣어 볶아줍니다. 목이버섯만 가장 나중에 넣어줍니다. 물 1컵반을 넣고 설탕 1큰술반, 식초 1큰술반, 간장 1큰술을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을 맞춰줍니다. 그런 다음 목이 버섯을 넣어주고요.
STEP 18/20
녹말물은 녹말 2큰술에 물 3큰술을 넣어 고루 섞은 후에 한꺼번에 붓지 말고 조금씩 나눠가며 골고루 넣어줍니다. 한 곳에만 넣어주면 뭉치기 때문에 골고루 뿌려주는 게 좋답니다.
STEP 19/20
소스도 완성되었구요. 소스 농도는 팬에서 너무 되직하면 접시에 담을 때 떡처럼 되므로, 약간 되직하기 직전까지 만들면 됩니다.
STEP 20/20
꼬막 탕수육이 완성되었습니다. 꼬막튀김 따로, 소스 따로 담아 드셔도 되구요. 저는 소스를 부어 꼬막 튀김을 부드럽게 먹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채소들이 많아서 색감도 예쁘지요. 소스는 녹말을 넣어 걸쭉하면서도 간장을 넣어 약간 노름스름하답니다. 새콤달콤한 소스맛이 좋구요. 꼬막 탕수육 맛있겠죠?꼬막살이 커서 탕수육을 만들어 놓아도 참 괜찮네요.
꼬막은 껍질이 깨지지 않고 물결 무늬가 선명하고 깨끗한 것이 좋으며, 보관 할 때에는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실에 보관하면 좀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꼬막 탕수육을 만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