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은 봉지굴을 사시면 그램 수가 적혀져 있으니까 일반 작은 굴봉지 한 개는 보통 150g입니다. 그러니까 굴 2봉지 분량입니다. 저는 집에 저울이 있어서 정확하게 계량하였습니다. 굴 세척법은 찬물에 소금 1큰술반을 넣고 굴을 살살 씻어 줍니다. 그런 다음 한두번 더 헹궈주고 체에 받쳐서 수돗물을 틀어놓고 한번 샤워하듯 헹궈주면 좋습니다. 항상 굴 껍질이 붙어 있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소금은 이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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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자태를 뽐내는 자연산 돌굴입니다. 물기를 잘 제거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3분 정도만 놔두어도 됩니다. 저는 굴을 체에 받쳐 놓고 기다리는 시간에 양념장을 만들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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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리에는 달걀이 필수구요. 알끈을 제거하고 잘 풀어둡니다. 젓가락을 지그재그로 풀어주면 잘 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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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을 밀가루에 묻혀주는데, 비닐봉지는 제가 알려드리는 팁입니다. 비닐 봉지에 밀가루 6큰술을 넣고 여기에 물기 뺀 굴을 넣은 후에 바람을 넣고 빵빵하게 만든 다음, 흔들어주면 밀가루가 골고루 묻고, 굴을 빨리 묻힐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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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옷을 입은 굴을 달걀물에 입혀 지져주기만 하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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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을 먼저 센불에서 달군 뒤에 불을 약하게 한 다음 식용유를 넉넉히 넣어줍니다. 굴은 크기에 따라 두세개씩 붙여서 부쳐주세요.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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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전 끝 부침옷에 기포가 올라 오면 그 때가 뒤집어 주는 타이밍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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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 주는데, 뒤집개로 누르지는 마세요. 전을 누르는 분들이 많은데, 공기층이 없어져서 맛이 없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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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는데요. 진간장 1큰술, 물 2큰술, 굵은 고추가루 반큰술, 대파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반큰술 등을 넣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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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 섞어주기만 하면 되구요. 양념장은 집에 있는 양념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만들기도 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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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황금레시피 굴전이 완성되었습니다.~~굴의 보들보들한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매콤한 고추가루에 참기름이 들어간 양념장이라서 굴전이랑 환상궁합이네요. 굴도 두세개씩 함께 부쳐주니 두툼한 게 식감도 아주 굿입니다. 술안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그만이네요.~~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리며, 굴조개, 석굴, 석화 등으로 불리는 이름이 다양합니다. 특히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데 쓰이는 특별한 아미노산과 아연이 넘쳐서 카사노바가 즐겨 먹던 음식이기도 합니다. 칼로리와 지방이 적어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칼슘이 풍부하며, 또한 구리가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 예방에도 좋답니다. 그리고 타우린이 많아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도 합니다. 굴은 생으로도 먹지만, 굴소스, 굴무침, 굴밥, 굴부침개, 굴국밥, 굴찜, 굴깍두기, 굴김치, 굴전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답니다. 좋은 굴은 패주가 뚜렷하게 서 있는 것, 동그스름하고 통통하게 부불어 있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굴 껍데기가 있을 때에는 꽉 다문 것이 좋고 서양에서는 달력이름에 R 자가 든 달에만 굴을 먹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