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가 아닌 다른 버섯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매운맛이 싫으면 크러쉬드 페퍼의 양을 줄여서 사용하세요. 생표고는 딱딱한 밑동 부분을 잘라내고 조금 질긴 부분은 칼로 살짝 벗긴 후 통으로 크게 4등분으로 토막 내거나 기둥 부분과 갓을 분리하여 기둥은 결대로 가늘게 찢고 갓은 모양을 살려 썰어주세요. 요건 원하는 스타일대로 선택해주시구요. 저는 두가지 모양을 모두 다 사용했어요.
STEP 2/8
양파는 다지고 마늘은 동글게 편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STEP 3/8
팔팔 끓는 물에 올리브 오일과 1% 정도의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 면을 삶아주세요. 8분 정도 삶아줬어요. 면이 익으면 절대 헹구지 말고 그대로 건져두고 면수는 버리지 말고 남겨두셔야 합니다.
STEP 4/8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STEP 5/8
마늘이 노릇하게 볶아지면 크러쉬드 페퍼를 넣고 30~40초간 볶아 매콤한 맛을 더해주고 이어 손질한 표고 버섯도 넣고 함께 볶아 주세요.
STEP 6/8
이 때 간장을 약간 넣어 향을 아주 살짝만 더해 주세요.
STEP 7/8
남겨둔 면수를 2/3컵 정도 부어 함께 끓이고 (파스타의 농도는 면수로 적당히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스파게티면과 함께 송송 썬 청양고추도 한개 넣어 색감과 매운맛을 한층 살려 주고 면에 간이 배도록 고루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매운맛이 싫으면 피망이나 풋고추를 넣어주심 됩니다.
STEP 8/8
마지막으로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시면 표고 알리오 올리오 완성. 완성접시에 소담하게 담아 송송 썬 실파도 살짝~ 파마산 치즈도 솔솔 뿌려주면 더 좋은데 하필 똑 떨어져서 오늘은 아쉽지만 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