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살 때는 새우장이나 간장게장을 많이 담아서
맛있다며 친구들이 담아 달라고 부탁하면 재료 사 오라 해서 만들어
나누어 먹기도 하고 내가 담은 것 집에 와서 먹곤 했는데
이곳 와서는 싱싱한 생물 새우 만나기도 힘들어서 냉동새우로 담았어요
밥도둑 못지않은 간장새우장 담는 법은 어렵지 않은데
새우 손질하는 게 손이 많이 가기에 좋아해도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일거리를 가져다주네요
거절을 못 하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STEP 2/15
냉동새우 손질하는 법은 물에 소금 1큰술 넣고
식초 1큰술과 소주 3큰술 넣어 잘 풀어줍니다
STEP 3/15
소금물 풀어 놓은 것에 냉동새우를 넣고 10분 정도 담가
해동이 되면 살살 흔들어 씻어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STEP 4/15
새우를 해동하는 동안 미리 간장소스를 끓일 재료를 준비합니다
STEP 5/15
간장소스를 미리 끓여서 완전히 식힌 뒤에 부어야
탱글탱글 맛있는 새우장을 만들 수 있어요
혹시나 조금만 따뜻해도 새우가 익어 물러지고
탱글탱글한 식감은 사라질 수 있기에 간장소스를
먼저 끓여서 완전히 식혀줍니다
냄비에 물 2컵, 홍게 맛간장 1컵을 붓고 대파 마늘 양파
생강 다시마를 넣고 끓여줍니다
많은양을 만들때는 맛술(미림)이나 청주 소주등을
추가해서 넣어주면 변질없이 오래두고 먹을수 있어요
STEP 6/15
설탕 1컵을 넣고 팔팔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강 불로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STEP 7/15
새우 배 쪽에 수염과 머리 쪽 뿔과 꼬리 쪽 물총을 제거해 줍니다
STEP 8/15
2~3번째 마디에 이쑤시개를 찔러 내장도 제거해 줍니다
매장은 쓴맛도 나지만 비린내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꼭 제거해 줍니다
STEP 9/15
손질이 끝난 새우는 흐르는 물에 한번 헹구어
채반에 놓고 탈탈 털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담을 용기에 새우를 가지런히 담은 후 청양고추 홍고추
레몬 2조각을 올려줍니다
레몬은 상큼한 향은 물론이고 보관하면서 살균효과까지 볼 수 있어서
보관 기간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어요
STEP 10/15
완전히 식힌 간장소스를 부어주면
간장새우장 완성입니다
STEP 11/15
냉장고에 넣고 2~3일 후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만약에 빠르게 먹지 못할 때는 새우만 건져서 따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고 간장은 한번 끓여 놓고 드실 때 부어서 드시면 됩니다
남은 간장은 조림 요리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왼쪽은 처음 담았을 때이고
오른쪽은 2일 지난 후 꺼내본 새우장 입니다
STEP 12/15
접시에 이틀 지난 새우를 담아놓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올려 주고 간장도 조금 뿌려주었어요
STEP 13/15
그야말로 밥도둑 간장새우장
간장게장 못지않은 새우장레시피 완성입니다
손님 초대요리로 가족들과 밥반찬으로 만들어 놓으면
더할 나위 없는 효자 반찬입니다
껍질을 모두 까서 담으면 간도 더 빨리 배어들고 먹을 때 편한데
저는 힘들어서 껍질째 담았어요
가족들이 먹기 편하게 일회용 장갑 끼고
먹을 만큼 껍질을 까서 접시에 담아 식탁에 올리면 좋아요
STEP 14/15
한 마리 껍질을 까서 보니 탱글탱글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짜지 않고 심심하니 맛있네요
저는 저염식을 먹으려 하는지라 제가 만드는 요리들은
조금 싱겁다 느끼실 수 있어요
기호에 따라 양념은 가감하셔서 만드시면 됩니다
STEP 15/15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네요
명절 음식으로 매번 똑같은 음식만 만들기보다는
요즘 제철인 새우로 별미 반찬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레시피 참고하셔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