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려고 냉장고에서 꺼냈을 때 기름이 둥둥 떠 있으면 별로잖아요.
돈까스로도 맛있지만
장조림용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부위가 바로 돼지고기 안심입니다.
사실 돈까스 만들려다가 장조림으로 변경...... 점점 P성향이 많아지고 있어요.
안심은 지방이 거의 없고 결이 부드러워 장조림으로 만들면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좋습니다.
특히 계란을 함께 넣으면 단백질 반찬으로도 손색없고, 밥반찬·도시락 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아요.
안심 장조림의 가장 큰 장점은 기름 제거 과정이 거의 필요 없다는 점이에요. 삼겹이나 앞다리살과 달리 삶은 뒤 기름을 걷어낼 필요가 거의 없어 조리 과정이 훨씬 간단해요. 대신 퍽퍽해지지 않도록 익힘 시간만 조절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아요.


냄비에 물을 끓인 뒤 안심을 넣고 중불에서 12~15분 정도만 삶아 주세요. 너무 오래 익히면 퍽퍽해져요.
안심 장조림은 완전히 식힌 뒤 보관하면 맛이 더 잘 배고, 냉장 보관 시 3~4일 정도는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기름기가 거의 없어 느끼하지 않고, 아이 반찬이나 어른 밥상 모두 잘 어울려요. 남은 국물은 밥에 비벼 먹어도 짜지 않고 깔끔해서 활용도가 높아요.
따끈한 밥에 버터 넣고 장조림 넣어 비벼 먹으면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