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삼겹살 1kg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하고,
된장 1/2큰술, 다진 마늘 1/2~1 큰술, 맛술 1큰술을 섞어
돼지고기에 겉면에 바른 후 10분 정도 재워두세요.
된장이 은근히 잡내 제거에 아주 좋아요.
STEP 2/5
두꺼운 냄비나 팬을 달구서 기름층(껍데기 또는 지방)이 닿도록 올려 구워주세요.
중강불에서 지방이 서서히 녹아 나오면서 노릇노릇 구워지는데,
이 과정 덕분에 나중에 삶을 때 훨씬 향이 좋아져요.
전체적으로 노릇하게 색감 잡아주는 느낌으로 앞뒤 좌우 골고루 구워주세요.
STEP 3/5
노릇하게 굽기가 끝났다면 냄비의 기름을 한 번 닦아낸 뒤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아래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구운 통삼겹,된장, 통마늘, 대파, 양파, 생강, 월계수잎, 통후추, 청주/소주
센 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중약불로 줄여 30~45분 정도 더 삶아주세요.
가장 두꺼운 부분에 젓가락을 찔러서 맑고 투명한 육즙이 나온다면 완전히 익은 상태!
이제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5~10분 뜸을 들여요.
STEP 4/5
고기를 꺼내 찬물에 가볍게 헹궈주면
삶으면서 남은 잡내, 된장 잔여물, 기름막 등이 싹 제거돼 훨씬 깔끔한 맛이 나요.
또 뜨거운 고기가 찬물과 만나면서 단단하게 수축해 썰 때 부서지지 않고 모양이 예쁘게 유지돼요.
특히 비계 부분이 쫀득하게 식감이 잡히는 것도 큰 장점!
찬물에 오래 담그는 게 아니라, 겉면만 가볍게 헹군다는 느낌으로만 해주세요.
부드럽고 고소한 삼겹살 수육 완성!!
STEP 5/5
아삭한 배추에 매콤하게 버무린 김칫소 올리고, 따끈한 수육 한 점 얹어서 한입 딱—
이 조합은 김장철에만 즐길 수 있는 진짜 행복이죠.
잡내 없고 촉촉하게 익은 통삼겹 수육,
오늘 저녁에 한 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