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은 깨끗하게 여러 번 헹궈주셔야 해요.
상한 꼬리나 머리가 있다면 손질해서 깔끔하게 정리해 주시고, 물기를 톡톡 털어 준비해 주세요.
콩나물은 수분이 많아 잡냄새가 날 수 있으니 초반 세척이 중요해요.
STEP 2/7
당근은 3~4cm 길이로 곱게 채를 썰어 주세요.
두께는 2~3mm 정도가 적당해요.
너무 두껍게 썰면 익히는 시간도 길어지고 식감이 거칠어지니 얇고 균일하게 썰어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대파나 쪽파도 송송 썰어 함께 준비해 주세요.
STEP 3/7
냄비에 넉넉한 양의 물을 붓고 굵은소금 0.5 작은술을 넣어 끓여주세요.
STEP 4/7
물이 팔팔 끓는 상태가 되면 콩나물을 먼저 넣고 그다음 바로 당근채를 넣어주세요.
이때 중요한 점은 뚜껑을 처음부터 끝까지 열거나,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닫아두는 것이에요.
중간에 열고 닫고를 반복하면 잡내가 올라올 수 있으니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데치는 시간은 약 1분 30초에서 2분 정도면 충분해요.
STEP 5/7
콩나물이 투명해지고 당근이 약간 부드러워지는 순간이 가장 맛있어요.
너무 오래 데치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꼭 시간을 지켜주세요.
데친 콩나물과 당근은 바로 체에 밭쳐 찬물로 헹군 뒤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 과정은 아삭함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단계예요.
물기를 제거할 때는 손으로 가볍게 눌러주되
너무 힘을 주면 콩나물이 으깨질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꾹 눌러 물기만 빼주세요.
STEP 6/7
큰 볼에 물기를 뺀 콩나물과 당근채, 송송 썬 파를 넣어주세요.
여기에 다진 마늘 0.5 작은술, 국간장 또는 액젓 1작은술을 넣고 살살 버무려 주세요.
콩나물무침은 너무 세게 무치면 콩나물이 다 부서져버리기 때문에 털듯이 가볍게 섞는 것이 포인트에요.
간을 본 뒤 싱겁다면 소금을 조금씩 추가하여 조절해 주세요.
모든 양념이 고루 배었다면
마지막으로 참기름 1T, 통깨 1T를 넣어 한 번 더 부드럽게 섞어 마무리해 주세요.
고소한 향이 추가되면서 더 감칠맛 나고 풍미도 깊어져요.
STEP 7/7
이렇게 완성된 당근콩나물무침은 색감부터 눈길을 끌고,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까지 갖춰 밥상에 올려두면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간단하면서도 실패 없는 레시피이니 오늘 바로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