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모두 상관없는데요. 차돌박이를 활용해도 좋고 대패삼겹살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오늘은 돼지고기이지만 대패 대신 일반 삼겹살을 작게 썰어 달달 볶아 고소한 맛 가득 살려주었어요.
평소 된장과 함께 고추장과 고춧가루 소량 넣고 깔끔한 매콤함 내주지만 오늘의 고깃집 버전의 포인트는 쌈장을 함께 넣고 감칠맛을 끌어올립니다.
야채 재료는 취향과 준비 상황에 따라 변동하여 만들어 주는데요. 오늘은 애호박 대신 둥근 호박을 넣어주었어요. 버섯은 표고버섯을 활용했지만 팽이나 느타리 등 다양한 품종 아무거나 무방하게 쫄깃한 식감으로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칼칼한 맛에 다양한 야채 자체에서 주는 달달함과 양념재료의 감칠맛으로 더욱 진하고 구수하게 즐길 수 있어 김치 하나 꺼내서 한 그릇 뚝딱 비웠네요.
오늘같이 비 오고 선선한 날씨엔 보글보글 뜨겁게 끓여먹는 찌개류가 생각나는데요.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인지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감칠맛 가득한 된장찌개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