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냄비에서 보글보글 끓여 내면 푸짐한 저녁상이 금세 완성돼요.
등뼈 2kg에 9천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온 가족이 배부르게 즐길 수 있고,
부드럽게 익은 살코기에 진한 국물까지 아이도 잘 먹는 가성비 최고 집밥 메뉴랍니다.
그럼,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우거지 감자탕 끓이는법 함께 시작해 볼까요?


감자탕의 잡내를 없애는 가장 중요한 단계예요.
찬물에 1~2시간 정도 담가주고, 중간에 물을 2~3번 갈아줘야 국물이 깔끔해져요.
2. 첫 데침은 꼭 하기
등뼈를 된장, 월계수잎, 맛술(또는 소주)과 함께 한 번 데쳐내면
불순물과 잡냄새가 빠져 국물 맛이 훨씬 진하고 구수해져요.
3. 국물은 센불 → 중약불로 천천히
처음엔 센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최소 1시간 이상 푹 고아야 살코기가 부드럽게 떨어지고 육수가 깊어져요.
4. 우거지(또는 시래기)는 미리 밑간하기
된장, 고춧가루, 마늘, 간장을 넣고 미리 무쳐두면
시래기 군내가 사라지고 감자탕 전체 맛이 한층 깊어져요.
5. 들깨가루는 마지막에 넣기
너무 일찍 넣으면 향이 날아가요.
마무리 단계에서 넣고 한소끔만 더 끓이면 구수함이 살아나요.
6. 간은 ‘국간장 → 액젓’ 순서로 조절하기
국간장으로 기본 간을 맞추고, 부족한 감칠맛은 액젓으로 살짝 더해주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은 감자탕 국물 맛이 완성돼요.
*보관 및 재가열 시 주의*
남은 감자탕은 식힌 후 냉장 보관하고,
다시 끓일 땐 들깨가루를 조금 더 넣어주면 처음처럼 진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