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반쯤 익었을 때, 오늘은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청양 고춧가루 0.5 작은술을 추가로 넣어 볶아줬어요. 이 부분은 입맛에 따라 생략하거나 조절하시면 돼요. 고기가 거의 익었을 때, 준비해둔 당근과 대파도 넣고 볶아주세요. 야채가 너무 흐물해지 않도록 살짝 아삭함이 남을 정도로만 볶아주면 식감이 좋아요.
STEP 7/8
볶고 나서 간이 약하게 느껴질 경우에는 팬 가장자리에 진간장을 약간 둘러 불향을 내듯 볶아주면 좋아요. 고기와 야채가 고루 익고 양념이 잘 어우러지면 불을 끄고, 참기름, 깨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한 번 더 섞어 마무리해 주세요.
양념을 너무 자주 추가하면 맛이 복잡해질 수 있으니, 간장은 마무리 단계에서 한 번만 사용하는 게 좋아요.
STEP 8/8
미리 만들어 둔 양념제육 덕분에 저녁 준비가 훨씬 수월해졌어요. 야채만 썰어 넣고 후다닥 볶아내면 끝! 넉넉히 재워두면 바쁜 날에도 걱정 없이 밥 한 그릇 뚝딱할 수 있는 레시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