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이 나올 때 마늘쫑 장아찌를 한통 만들어 놓으면 일년 내내 먹고 싶을 때 덜어서 간단한 양념에만 무쳐도 맛있는 밑반찬이 되요. 작년에 담았던 마늘쫑 장아찌를 아껴 먹어서 아직도 남아 있는데 아직도 싱싱하니 넘 맛있어요. 올해도 내년 여름까지 일년 동안 먹을 마늘쫑 장아찌를 만들었어요. 마늘쫑 장아찌를 약간 피클 스타일로 담아서 별 양념 없어도 간이 짜지도 않고 새콤 달콤 아삭하니 맛있어서 가끔 입맛 없고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아주 요긴하게 꺼내 먹게 되더라구요. 장아찌 피클 소스의 황금비율 물: 양조간장: 식초: 설탕 = 2:1:1:1 대신 설탕과 매실청이 단맛이라 합쳐서 계산하고 식초와 레몬즙도 같이 신맛이라 합쳐서 계산해요. 황금 비율로 소스를 끓이고 거기다가 맛성분으로 표고버섯, 마늘, 생강, 월계수, 대파. 피클링 스파이스를 넣고 끓여서 마늘쫑에 부으면 맛있는 마늘쫑이 되니 만드는 법도 간편해요. 실온에서 식히며 하루 정도 숙성시키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1년 내내 맛이 변하지 않는 맛있는 마늘 피클 장아찌가 되요. 숙성되어서 마늘쫑이 누렇게 색이 변하면 고추가루, 참기름, 참깨만 넣고 무쳐도 아주 입맛 살려주는 반찬이 되고 수분이 적고 김치에 비해 냄새도 안나는 편이고 이동하면서도 맛이 변하지 않아서 해외나 장거리 여행 갈 때 챙겨가도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