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데이 맞이하여 삼겹살 많이 세일하더라고요. 세일 품목에 덩달아 앞다리살도 해당되길래 야들야들 껍질까지 맛있어 보이는 단백한 앞다리살 한 근도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제육볶음 하기 위해 구입해왔습니다. 식구들 모두 있는 공휴일인지라 푸짐하게 메인 반찬으로 만들어냈더니 쌈을 부르는 맛으로 식구들 모두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이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기름기도 적당하면서 살은 부드럽고 단백한데다가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집밥 고기 메뉴로 자주 사용하기에 으뜸인데요. 진한 고추장 양념 베이스로 지글지글 불 맛나게 휘리릭 볶아주면 밥 한 공기 우습게 비우는 꿀맛 메뉴입니다. 매콤한 양념이지만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요. 메인 식사 반찬으로는 물론이거니와 술안주 메뉴로도 좋답니다. 분량의 양념에 버무리자마자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로 후다닥 온 가족 메인 요리로 완성하는 앞다리살 제육볶음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양념 재료 중 설탕 2 큰 술 먼저 넣고 조물조물 먼저해줍니다. 설탕 입자가 크기 때문에 다른 양념재료보다 먼저 넣어 단맛이 잘 배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고추장 제육은 매콤한 맛이 메인이면서 동시에 달큼한 맛도 중요하기에 먼저 설탕으로 단맛이 고기 안에 잘 스며들도록 해주고 있어요.
그다음 뒤적이며 볶아주면 아랫부분이 지글지글 불 맛나는 맛으로 익혀져있어서 훨씬 풍미 깊게 볶을 수 있어요. 약간 센불상태에서 고루 맛있게 3~4분가량 볶아줍니다.
STEP 9/12
양념이 고기에 쏙 배면서 국물 없이 맛있게 볶아졌는데요.
STEP 10/12
여기에 양파를 넣고 2분가량 가볍게 한 번 더 볶아줍니다.
STEP 11/12
양파를 너무 푹 익히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게 완성되고요. 달큼한 맛이 더해져 개인적으로 양파를 더욱 풍성하게 넣고 있어요.
STEP 12/12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두 큰 술 넣어 고소한 풍미까지 살려 마무리합니다.입에 착착 감기는 양념으로 아이들은 마지막엔 밥에 쓱쓱 비벼 먹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리살 말고도 삼겹살이나 목살로 볶아내도 부드러운 기름기로 인해 볶을수록 양념이 풍부해져 맛깔스럽게 즐길 수 있는데요. 오늘의 특히 퍽퍽하지 않은 살과 쫀득한 지방 부위로 단백한 맛 가득 살려 더욱 맛있게 먹었네요. 상추를 비롯한 각종 쌈채소와 함께 오이, 고추 등을 곁들이니 야채도 풍성하게 섭취하며 조화로운 영양 식단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맛 좋은 고추장 제육 간단하고 손쉽게 위 제시한 양념장으로 후다닥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