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도 아닌데 약을 먹을땐 열이 안나고 약발이 떨어지면 열이 올라가고 심한 기침과 가래로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의 애간장을 녹이는 이번 감기로 지칠대로 지친 아이는 하루 종일 잠만 잡니다. 감기가 너무 심하니까 좋아하는 학교도 못 가게 되었어요 학년말 곧 방학을 앞두고 있어서 이번 주는 과자파티도 한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집에서 과자 대신 죽을 먹게 되었답니다. 독한 약을 먹어야 하기에 입맛이 없지만 조금이라도 먹이기 위해서 오늘은 소고기야채죽을 끓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