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마트에 갔는데 알뜰코너에 봄동이 있었는데 상태가 많이 나쁘지 않고 큰 것과 작은 것 2포기가 들어있는데 2000원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지요 얼른 장바구니에 담아와서 보니 노란 잎보다는 푸른 겉잎이 많아 봄동처럼 절이지 않고 무치기보다는 겉잎이 억센 것은 떼어서 데쳐놓고 봄동은 잘라서 살짝 절인 후 버무렸더니 고소하면서 아삭하고 너무 맛있는데 요거 은근 밥도둑이 아닐 수 없겠지요 봄동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봄동겉절이 봄동무침이 아닐까요 김장철이 되어 지금쯤 김치가 떨어져 김치 대신 먹을 수 있는 김치가 바로 봄동겉절이 봄동김치 봄동무침이지요 봄동 겉절이 먹다 보면 입안이 개운하고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먹을수록 입안에 착착 붙는다고 할까요 그럼 봄동 겉절이 봄동무침 만드는법 지금부터 시작해 보실까요
봄동은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채소 중 하나로 식감이 아삭하고 겉절이와 나물 무침에 안성맞춤이며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효과적 이지요 겨울에 파종하여 봄에 수확하는 배추로 잎이 꽉 찬 일반 배추와 달리 옆으로 퍼져있고 일반 배추보다는 단맛이 강하지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항상화 작용으로 인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칼슘 칼륨인 등의 무기질과 함께 빈혈을 예방하고 간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 작용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100g당 23kcal(생것) 22kcal(데친 것)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하기 때문에 쌈 채소나 겉절이로 육류와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