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영양소 균형 골고루 맞추어 먹일 수 있는 한 그릇 식단 메뉴의 대표적인 카레 진하고 맛있게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야채를 즐겨 하지 않아 카레나 짜장 등의 한그릇 메뉴로 만들 때 각종 채소들을 듬뿍 넣어 만들고 있어요. 여기에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 듬뿍 넣으면 보다 진하고 깊은 맛을 내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답니다. 카레 하나 만들면 별다른 반찬 필요 없는 거 아시지요? ^^ 김치 하나만 있어도 꿀맛 보장 메뉴!
양파를 가장 먼저 볶아 카라멜라이징으로 천연 단맛을 살려낸 뒤 기름기 없는 국거리용 소고기 달달 볶아낸 후 각종 야채와 카레 분말 넣어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되는 간단한 레시피로 누구나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쁘게 플레이팅 하여 식구들 한 그릇씩 내주면 전문 카레집 부럽지 않은 비주얼로 근사하게 드실 수 있기까지 한 소고기카레 깊고 진하게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소고기는 홍두깨살, 부채살 등 그때그때 다양한 재료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기름기 없는 국거리용 부위로 준비했어요. 핏물을 잡아주어 잡내가 나지 않도록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주었어요. 냉동 상태의 고기일 경우 핏물이 너무 많을 땐 찬물에 살짝 헹구어 내는 방법도 좋아요.
올리브유 1 큰 술, 후추 3~4꼬집, 소금 3~4꼬집을 넣고 밑간 작업을 해줍니다. 야채를 썰 동안 조물조물 무쳐준 뒤 잠시 두면 적당해요.
STEP 3/13
그 사이 재료를 썰어줍니다. 감자는 사이즈가 작았던지라 4개 정도 준비했는데 일반 중 사이즈 감자 2개의 양이었어요. 애호박은 절반, 당근은 1/3개, 양파 중 사이즈 1개 분량으로 준비했는데 야채는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하여 넣어주면 됩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 만들어도 되기 때문에 그때그때 저도 다른 채소로 준비해 넣어주고 있어요. 감자 대신 고구마를 넣어줄 때도 있고요. 푸른 채소로 애호박 대신 브로콜리를 넣어도 영양가 풍부하게 만들 수 있어 추천합니다.
STEP 4/13
모든 재료들 잘게 썰어 준비했어요. 큼지막하게 썰어주면 씹는 식감도 좋고 먹음직스럽기에 크게 크게 써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기에 최대한 잘게 썰어주었어요.
그 위에 소고기 넣고 한 번 더 볶아주는데요. 고기를 완전히 익힐 필요 없이 70~80% 정도만 익혀주면 되어요.
STEP 7/13
다음 나머지 준비한 야채도 모두 넣고 볶아줍니다.
STEP 8/13
단단한 채소인 당근 감자 등을 먼저 넣고 나서 나머지 채소들을 넣어 시간차를 두고 볶아주는 방법도 있는데요. 그냥 한 번에 넣고 볶아 주어도 끓이는 과정 통해 대부분 고르게 잘 익기 때문에 한 번에 넣어주고 있어요. 넣고 34분가량 약간 센 불에서 볶아가면서 1차 익혀줍니다.
다음 분말가루를 넣고 한차례 풀어줍니다. 생각보다 뭉치지 않고 잘 풀어지기 때문에 따로 물에 게어 넣을 필요 없답니다.
STEP 13/13
잘 풀어준 뒤 10분가량 더 끓여주면 적당한 걸쭉함의 농도로 진하고 맛있는 카레가 완성됩니다. 바닥에 달라붙을 수 있으니 중간중간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저희 집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야채들이 많이 모여있지만 이렇게 카레소스 속에 진하게 끓여주면 군말 없이 먹어주어 참 좋아요. ㅎㅎ 성장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단백질을 가득 함유하고 있는 고기도 듬뿍 넣어 끓이면 주는 엄마 마음도 든든하답니다. 저희는 얼마 전 가을무로 만든 깍두기 꺼내 놓으니 맛 궁합이 너무 잘 맞아 배부르게 정말 잘 먹었어요. 다가오는 주말 삼시세끼 메뉴가 고민된다면 엄마표 집밥 메뉴로 카레 한솥 끓여 온 가족 든든한 건강 집밥으로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