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초록 초록한 애호박을 찾았습니다. 너무 크지 않은 예쁜 애호박 그래도 마트에 애호박보다는 크지만 근래에 수확한 애호박 중에서 작고 예쁜 아이네요. 열린 호박을 보고 수확을 한 게 아니고 호박을 찾아 풀로 우거진 텃밭을 헤쳐서 수확해왔습니다. 물론 제가 아닌 애들 아빠 가요. 대신 저는 애들 아빠가 좋아하는 돼지고기 목살을 넣고 고추장 짜글이 찌개를 끓여주었지요. 건더기가 푸짐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돼지고기 애호박 고추장 짜글이 찌개 하나면 평소 먹는 밥 한 공기는 너무 많고 밥 반 공기만 먹어도 평소 먹는 양만큼만 먹어도 푸짐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