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은 잡채는 누구나 좋아하는 한식이죠! 그런데 원래 잡채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채소 요리였다고 해요. 고기만이 아니라 당면도 들어가지 않았다고요! 많은 요리가 그렇듯, 잡채 역시 시대에 따라 넣는 재료와 조리법이 달라지며 변화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당면 넣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당면이 없는 잡채를 상상하면 잡채가 아닌 거 같아요. 그래서 사리 당면 1인분 아주 조금 넣었어요. 느타리버섯과 새송이버섯 등 버섯과 부추, 양파, 당근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만든 잡채는 색상도 다양해 시각적 만족은 물론이고 포만감도 높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