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푸른 생선은 오메가 3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고 DHA 성분이 뇌건강에 좋다고 하니 가끔 고등어나 삼치를 사서 요리하게 되요. 고등어나 삼치같은 등푸른 생선은 맛있지만 단점이 비린내가 부담스럽죠. 생선은 신선도가 떨어질수록 기름성분이 산화가 되면서 비린내가 심해지니까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면 비린내도 덜하고 더 맛있죠. 간고등어는 미리 고등어에 간을 해서 산화를 늦춰주기 때문에 비린내가 좀 덜하긴 하지만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 간편한 조리법 중 하나가 데리야끼 소스에 조려주는 거예요. 그래서 아마 생선요리 많이 먹는 일본 요리에서 데리야끼 소스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고등어를 먼저 맛있게 구운 뒤 데리야끼 소스를 바글바글 끓여서 구운 고등어에 데리야끼 소스를 입혀 주었어요. 단짠의 소스와 간장소스 특유의 향이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아줘서 맛있는 반찬이 되요. 단짠의 양념이 배어든 고등어는 양념도 감칠 맛이 좋지만 고등어 특유의 통통하고 탄력있는 생선살이 넘 고소하고 맛있어서 생선 가시만 앙상하게 남게 되요. 생선은 따듯할 때 바로 먹어야 비린내도 덜하니끼 한끼 먹을 수 있는 양만 요리하는 게 좋아요. 건강하고 맛있는 고등어 구이 밥숟가락에 한점 올려서 먹으면 말해 뭣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