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옥입니다. 추석연휴때 너무 더워서 고생을 많이했는데요.. 갑자기 가을이 찾아오고.. 새벽에는 춥기까지 하네요... 갑자기 추워진것도 모르고.. 밤새 선풍기 틀고 자다가...감기 걸렸습니다 ;; ㅎㅎㅎ 제가 오늘 소개하는 레시피는요... 나이가 들다보니... 요즘 추억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제가 제육볶음을 고등학교 1학년때 그러니까 17살때 야자학습 끝나고... 버스타고 집에 11시쯤 도착해서 늦은밤 너무 배고파서 혼자 만들었던 기억이... 제 첫 제육볶음 레시피였습니다. 그때 대충 이렇게 만들면 되겠지 하고 만들었던 제육볶음이었는데요.. 도시락반찬도 직접 만들어서 싸서 다녀서 그랬는지... 처음 도전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 뒤로 양념만 조금씩 추가해서 32년째 저희집 단골메뉴 제육볶음이 되었습니다.
핏기제거한 돼지고기를 볶음팬에 넣고요~ 고기가 뭉쳐있는 경우에는 가닥가닥 떼어주시고요~ 고기가 긴 경우에는 먹기 좋게 썰어서 넣어줍니다. 여기에 다진마늘1T.설탕1T.올리고당2T.미림2T.간장3T.후춧가루소량. 깨1T.참기름1T.고춧가루2T.고추장3T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후 준비한 양파.대파를 넣고 같이 버무려 냉장고속에 30분~1시간 재워줍니다. *** 저는 양파와 대파는 양념에 재울때 넣는것이 고기에 양파와 대파향이 나서 좋은데요..대신 처음부터 볶아서 야채 숨이 많이 죽습니다. 양파와 대파의 숨이 죽는것이 싫은분들은 볶는 중간에 넣어주세요!!!
재운 고기에 물80ml정도 넣고요~ 센불로 켠후 저어주면서 8~10분정도 볶아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드셔보셔서 기호에 맞게 부족한 양념 추가하세요!! 저는 청양고추 2개 어슷 썰어서 추가했습니다!!!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양파가 큰 양파입니다. 작을때는 1개 넣어주세요!!! **돼지고기 전지 대신 목살.삼겹살.후지 모두 가능합니다. 생고기를 사용했습니다. 생고기는 두께가 조금 있어서요 재워놓고 볶아야 맛이 들어요!!! 재울때 저는 그냥 생략했는데요..사실 배즙1봉지나 사과즙 1봉지 또는 먹다 남은 김빠지 사이다.콜라를 넣어주면 연육도 되고 맛있습니다. ***배즙.사과즙.콜라.사이다 중에 한가지를 추가로 넣을때는 볶을때 물을 넣지 마시고요... 양념에도 설탕 넣지 마세요!!! ***참기름 마지막에 넣으셔도 되는데요...고기 재울때는 미리 넣으셔야 고기 잡내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양파와 대파는 양념에 재울때 넣는것이 고기에 양파와 대파향이 나서 좋은데요..대신 처음부터 볶아서 야채 숨이 많이 죽습니다. 양파와 대파의 숨이 죽는것이 싫은분들은 볶는 중간에 넣어주세요!!! ***기호에 따라 볶을때 청양고추 썰어서 넣어도 좋습니다. ***볶은후 마지막에 간을 보셔서 기호에 따라 부족한 양념 추가하세요!! ****얼마전 소개한 기사식당 제육볶음도 맛있지만요.. 이 제육볶음은 미리 양념에 재워서요..실패할일이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