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내내 볼 수 있지만 보다 싱싱하고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는 상추의 제철이 왔어요. 쌈 채소로 유명하지만 상추로 여름 별미 반찬 맛있게 만들 수 있어 이맘때면 항상 부모님께서 직접 키워주신 상추 한가득으로 상추 장아찌부터 상추겉절이 그리고 시원하고 새콤한 상추물김치 담아 여름철 시원한 물김치로 즐겨 먹기도 하고 국수 삶아 상추 국수말이 별미로 먹는답니다.
영양 많은 제철 채소인 상추 중 오늘은 아삭하고 단맛까지 더하고 있는 로메인 상추로 상추요리 만들어보았어요. 여름 물김치로 제격이라 더운 여름 불을 쓰지 않고도 이 상추 메뉴 하나로 입맛 돋우는 식사할 수 있는 상추물김치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합니다.
찹쌀풀을 쑤는 사이 갈아 줄 야채도 썰어 준비합니다. 홍고추와 양파 1개 그리고 생강 한 톨 준비합니다. 배가 있을 경우 1/2개 함께 썰어 주세요. 저는 오늘은 배 음료로 대체하기에 따로 준비하지 않았답니다. 배음료 한 캔 넣어도 시원하고 은은한 단맛을 내어 맛있게 완성할 수 있어요. 고추 1개와 양파 소량 따로 썰어 물김치에 함께 넣어줄 재료로 준비해 주세요.
맹물보다 육수를 넣어주면 훨씬 감칠맛 나게 만들 수 있기에 물 1.5L에 멸치 한 줌 그리고 다시마 한조각을 넣고 끓여줍니다. 오래 끓이면 진액 등으로 좋지 않은 다시마는 한소끔 끓으면 건져내주고요. 멸치는 5분가량 더 끓여 육수를 완성해 주세요. 불을 끈 뒤엔 육수를 충분히 식히도록 합니다.
만들어둔 찹쌀풀과 썰어 놓은 양파, 고추, 생강, 마늘 등을 넣어 갈아주는데요. 마늘은 다진마늘 상태로 준비하여 함께 섞기 위해 넣어주었고 새우젓도 두 큰 술 함께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휘리릭 믹서기가 순식간에 갈아주고요. 고춧가루 대신 이렇게 홍고추를 그대로 갈아 만들면 보다 깔끔하게 물김치를 만들 수 있어요.
꾹꾹 가볍게 눌러주면 자작하게 국물이 위까지 차오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더 많아진답니다. 이렇게 시원하고 새콤한 여름 별미 상.추별미 물.김.치를 완성하였는데요. 상온에 하루 정도 두고 냉장고에 시원하게 두고 드시면 보다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저는 새콤하게 익은 게 좋아 조금 더 상온에 두고 넣어주었는데 기호에 따라 조절하여 냉장 보관해 주도록 합니다.보통 열무나 무를 사용하여 물김치를 많이 만들곤 하지만 여름철 제철 채소인 상.를 활용하여 물김치 만들어도 너무 맛있어요. 오히려 연한 상추로 인해 더 맛있는 물김치라 여겨지실 수 있고요. 부드러운 상추라 소면 삶아내어 국수 말이로 드셔도 좋을 만큼 여름 별미 메뉴가 되어준답니다. 올여름 물김치는 이걸로 가보시는 거 어떠신가요.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