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카페든 쇼핑몰이든 심지어 아이들이 공부하는 학교와 학원에도 에어컨이 벌써부터 빵빵하게 나와 목이 칼칼한 날이 많네요. 주변에도 목감기 걸린 지인들이 많더라고요. 이럴 때 먹으면 딱 좋은 국물요리를 알려드릴게요. 바로 김치콩나물국인데요~ 어느 집에나 있는 김치로 만드는 국이라 재료도 간단하고, 끓이는 법도 쉬워 요리초보들도 뚝딱 만들 수 있답니다.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한 그릇 먹고 나면 후끈 열이 올라 감기는 가까이 오지도 못할걸요? ㅎㅎ 감기뿐 아니라 해장에도 최고랍니다! 시원한 김치콩나물국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김칫국물이 끓어오르면 다진 마늘을 넣고, 다시 뚜껑을 덮은 다음 김치가 익도록 끓여줍니다. 김치에 모든 양념이 들어가 있지만, 다진 마늘을 조금 더 첨가해서 넣으면 개운한 맛이 나요.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때 고춧가루 1숟가락을 넣어 끓여보세요~ 더욱 칼칼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6
김치가 익는 동안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 듬뿍 든 꼬리는 살려두고 지저분한 머리나 껍질만 제거한 뒤 물에 서너 번 헹궈 채에 받쳐 준비하세요. 손님 접대용이라면 콩나물 꼬리가 지저분해 보일 수 있지만, 콩나물의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꼬리는 꼭 먹어야 해요~ 대파는 어슷어슷 썰고, 두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둡니다. 김치콩나물국에 들어가는 대파는 초록 부분이 많으면 좋아요. 대파의 흰 부분은 단맛이 강해서 매운맛과 시원한 맛이 있는 초록잎이 김치콩나물국의 맛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