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표김치하면 아무래도 열무김치가 떠오르죠~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계절에 열무김치를 봐도 늘 여름이 자동으로 연상되더라구요~ 여름에 열무가 맛있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전에 텃밭을 할 때 보니 열무가 젤 잘 자라고 빨리 자라더라구요~ 그래서 열무가 더욱 더 맛있는 여름 야채로 한몫하는 거 같아요~ 열무 자체의 성질도 차고 수분이 많아서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 날씨에 찰떡인 야채일 수 밖에 없겠죠~아삭하고 수분감 가득한 열무로 맛있는 여름 김치 열무 김치를 만들었어요~ 쪽파를 넣어도 되는데 저는 쪽파는 없고 부추가 있어서 부추를 대신 넣었는데 열무랑 부추도 잘 어울려요~ 아주 아삭하면서 안짜고 자박한 국물이 있는 열무김치를 만들어 봤어요~덜 짜면서도 아삭한 맛도 살아 있고 짜지 않은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도 맛있는 열무김치가 되었어요~ 막 담았을 때는 넘 열무가 살아 있어서 실패한 거 아닌가 싶은데 하루 이틀 지나고 먹어 보니 맛이 제대로 들어서 맛있고 신선한 열무김치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