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에는 돼지고기소가 들어갑니다. 고추전이라든, 깻잎전이라든지.. 이번에 할 표고버섯전에도 양념한 돼지고기소를 채우고는 부쳐 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돼지고기소를 듬뿍 만들어서는 일단,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표고버섯전부터 만들었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표고버섯이라서 소가 은근히 많이 들어가네요. 푸짐하게 돼지고기소가 들어간 영양만점!! 영양만족!! 막걸리안주로도 좋고 버섯 안 먹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표고버섯전입니다.
노릇노릇하게 계란이 익으면서 잘 부쳐진 표고버섯전입니다. 두툼하니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겠네요. 이걸 한입에 먹는 분들은 먹방러겠고,,, 아마도 칼이나 가위로 잘라서 드셔야 할 듯 싶지요. ㅎㅎ 전은 바로바로 부쳤을때에 먹어야 제맛입니다. 간을 보기 위해서 하나를 잘라서 먹었는데~~ 우와 진짜 제대로 맛이 있네요. 담백하고 고기맛이 나는 것이 빨랑 부쳐서 막걸리랑 같이 먹어야겠다라는 간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STEP 11/11
완성접시에 담아 줍니다. 한개를 반으로 잘라서 단면을 보면 두툼한 표고버섯에 고기소가 듬뿍 들어가서는 거의 표고버섯전 스테이크 같네요. 여기에 초간장을 만들어서 찍어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맛간장에 피클초나 사과식초를 넣어 주고, 약간의 고춧가루, 통깨, 그리고 썬파를 넣어 만들어 주시면 각종 전에 찍어 먹는 초간장을 후다닥 만드실 수 있습니다. 표고버섯의 식감이 완전 쫄깃하고 또 하나의 고기를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포만감 왕빵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