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담궜던 김장김치가 조금 지겨워 질때 쯤 열무김치가 생각이 났어요 요즘 여린 솎음 열무가 조금씩 나오더라고요 얼갈이 배추와 함께 입맛 돋워주는 열무 얼갈이 김치를 담궈보았어요 부드러운 열무와 얼갈 배추라서 꼭 천일염에 절이지 않고 담궈서 드셔도 정말 맛있답니다 초등학생 저희집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어요
설탕 5큰술, 매실청 8큰술 ,꽃소금 1큰술, 멸치액젓 5큰술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 넣으셔도 되세요) 새우젓 10큰술 커다란 양푼에 2)번에서 준비한 김치 양념과 4)번에 준비한 모든 양념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때 김치 양념 간을 한번 두번 보시고요 조금 부족한 간을 식성에 맞추셔서 추가해 주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새우젓과 멸치액젓 을 조금씩 더 추가했답니다 송송썬 쪽파도 함께 넣고 잘 섞어주었어요
STEP 5/9
물기 잘 빠진 열무와 얼갈이 배추를 양념이 들어있는 큰 양푼에 조금씩 조금씩 넣으면서 김치 양념을 잘 버무려 주면되세요 너무 뒤적뒤적하면 풋내가 날 수 있다고해요 살살살 살며시 버무려 주셔야한답니다
여린 열무 여린 얼갈이배추 김치 부드러워서 천일염에 꼭 절이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바로 담궈서 따뜻한 밥에 올려서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조금 긴듯하면 가위나 칼로 먹기좋게 잘라서 드시면되세요 엄마 김치 너무 맛있어요 아이들이 엄지척이라며 잘먹네요~
STEP 9/9
저희는 김치 담궈서 실온에 하루 반나절 정도 잘 숙성 시켜서 김치 냉장고에 넣었어요 4~5일 정도 되니 잘 익어서 맛있습니다 푹 익혀서 드시는것 싫으신 분들은 김치 담그시고 실온에서 하루정도 숙성 시키시고요 김치 냉장고에 바로 넣으셔서 드시면되세요
열무 얼갈이 김치담그시고 김치 양념 버무린 양푼에 생수를 조금만 넣고 쓱쓱 해서 김치통에 다 부어주었어요 그냥 물에씻으면 양푼에 묻은 나머지 양념들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요즘 김치가 잘 숙성되어서 김치국물도 생겨서 김치국물도 맛있게 먹게되네요 김치맛이 칼칼하면서 깔끔하고 정말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