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가 방학이라 오랜만에 와서 이것 저것 먹고 싶은 걸 말해서 그동안 못먹은 거 하나씩 해주고 있네요. 오늘은 닭볶음탕. 닭날개와 닭봉을 주로 사서 하는데 닭고기가 많이 올랐네요. 전에 5천원대 하던 닭윙 한 팩이 9천원대로 올랐더라구요. 큰 도티 작은 도티 먹으라고 두 팩 사다가 넉넉하게 만들었어요. 닭고기랑 야채를 오래 끓여 서로 어우러져야 깊은 맛이 나요. 물을 약간 넣어서 국물이 자작하게 만들었어요. 닭고기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매콤 달콤 맵단의 끌어 당기는 맛이 있는 거 같아요. 닭날개를 넣고 만들어서 고를 필요 없어 좋고 닭날개에 콜라겐 성분도 있어 피부 미용에도 좋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