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삼복 더위에 돼지 갈비 푹 끓여 김치찌개를 끓이다니, 이건 이열 치열이 따로 없네요. 가족들 다 잠든 한밤중에 갈비를 푹 끓여서 김치찌개를 끓였어요. 낮에 불을 오래 켜서 요리하려면 집안도 더워지고 요리하는 사람도 더워서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밤에 끓여놓고 아침에 다시 한번 끓이면서 파, 마늘, 두부 넣고 끓여서 아침 식사로 간단히 딱 밥한그릇과 김치찌개 한그릇만 차려 냈어요. 쫄깃한 갈비는 뜯어 먹고 부드럽게 익은 김치도 맛있고 뜨거운 국물 시원하게 떠먹고~ 이것도 한낮 더울 때는 안 먹고 싶을 거 같아요. 아침으로 한그릇씩 맛있게 먹더라구요. 덥거나 말거나 맛있으면 장땡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