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전복손질
1 단계> 솔질하기
전복은 솔로 검은 뻘을 문질러 닦아주세요. 옆면에 뻘이 많이 끼므로 잘 닦고, 소금을 뿌려 닦으면 스케일링효과가 생겨요.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가며 닦아냅니다.
이를 닦는데 사용한 칫솔이 아닌 반드시 새칫솔을 준비해주세요. 모든 요리과정의 일순위는 위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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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전복껍데기에서 분리하기
전복손질에서 고난이도로 여겨지는 부분이 전복껍데기분리인데요. 전복은 둥근 위쪽이 내장이 있는 부분이라 딱 붙어있고 거무스름 뽀족한 발쪽은 껍데기와 사이가 벌어져 있어요. 거무스름 뾰족한 아래쪽 벌어진 틈에 숟가락을 뒤집어서 집어넣어 살살~ 분리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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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껍데기 쉽게 분리하기 꿀팁>> 우리에겐 비법이 따로 있죠. 바로 끓기 시작하는 물에 10초 담갔다 빼기. 푹 익히면 내장이 오그라들므로 냄비에 전복이 잠길만큼만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전복껍데기가 아랫쪽으로 가게 넣어서 10초 뒤에 빼면 손으로도 쉽게 분리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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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내장 분리해 모래주머니 제거
전복내장은 손으로 당겨도 분리되지만, 터질까 걱정되면 가위로 전복살과 내장 사이에 붙은 근막을 오려내고요. 전복내장 위쪽에 살짝 튀어나온 부분은 모래주머니인데 자연산은 특히 요 부분에 이물질이 많이 쌓이므로 버서석 씹힐 수 있어요.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이물질을 헹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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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입 제거
전복 뽀족한 아래쪽 거므스름한 부위엔 누르면 딱딱한 이빨부분이 만져지는데요. 손으로 꼭꼭 눌러서 빨간 입부분과 대롱까지 함께 짜내요. 단단하고 세균이 잘 생기는 부위이므로 칼 또는 가위로 과감히 잘라버려도 됩니다. 다시 한번 헹궈내면 전복 손질은 완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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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복 썰어 재우기
-전복살은 뜸들이기 단계에서 올릴 거라 그때까지 청주와 간장 고루 버무려 재워두는데요, 썰어서 재울게요.
-손질한 전복내장은 가위로 툭툭 잘라두고
-전복살은 1-2개는 평평한 면에 칼집을 격자로 넣고
-나머지 전복은 1cm두께로 썰어둡니다. 뒷면 볼록한 부분에 세로로 칼집을 넣고 가로로 썰면 무늬가 예쁘게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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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복내장 볶기
냄비가 달궈지면 올리브유를 두른 뒤 전복내장을 넣고 청주 1밥숟가락을 넣어 볶아줍니다. 볶는 동안 술은 모두 플랑베되어 날아가니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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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쌀 넣고 볶기
전복내장이 익기 시작하면 불려둔 쌀을 넣고 함께 볶아요.
*꿀팁>> 전복내장이 반드시 익고 쌀의 수분이 날아가 반투명해진 상태에서 물을 넣어야 비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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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물 넣고 끓이기
내장이 충분히 익으면 쌀과 동량의 물 또는 다시마 육수를 부어줍니다. 다시마 육수를 낼 때 전복껍데기를 함께 넣어 우려도 좋아요.
*꿀팁>> 물을 넣고 처음에는 뚜껑을 열고 끓여야 비린내가 모두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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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맛간장 넣고 뚜껑닫아 끓이기
물이 부글부글 끓으면 맛간장을 한 숟가락 넣고 냄비를 기울여 고루 섞은 뒤, 뚜껑을 닫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넘치려고 하면 불을 줄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