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글이는 된장을 많이 넣어 자작하게 만드는 대신
야채와 고기 두부를 많이 넣어 염도를 낮추는 요리라서
야채를 많이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감자도 많이 넣어도 되구요.^^
고기도 얼른 먹어야 하는 국거리가 있어서
잘게 썰어 넣었더니 씹히는 맛이 있어서 좋으네요.
돼지고기나 차돌박이 등 다른 좋아하는 고기를 활용해도 좋아요.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 짜투리 다 활용하면 야채를 낭비하지 않을 수 있고요.
좋아하는 열무도 열무 덮밥 만들어 먹다가 한줌 남아서 넣었어요.
열무도 찌개요리에 잘 어울리거든요.
처음에 된장을 많이 넣어 너무 짜다고 걱정 안해도 되요.
야채에서 수분이 나오고 양파청으로 단맛을 더해 염도를 중화시키고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두부를 넣으면 짠기가 많이 중화되더라구요.
맛도 깊고 속 재료도 풍부해서 짭쪼롬한 짜글이를 밥 위에 듬뿍 얹어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네요.
영양도 골고루 들어 있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해요.
양파를 갈아서 양파청을 담아 냉장보관해 두면
찌개를 끓일 때 설탕 대신 깊이있는 단 맛을 낼 수 있어 좋아요.
볶은 대파와 양파청 덕분에 약간 중화풍 같기도 하고
약간 짜장 맛이 나는 듯 하기도 해요.
다른 반찬 없이 한그릇 요리로도 양양과 맛이 적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메뉴예요.
- 두부는 맨 마지막에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 양파청을 만들어 놓으면 김치담글때나 찌개 끓일 때 유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