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이믄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죠,, 바로바로~ 떡국,, 꼭 설날에만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새해 첫날 안먹으면 왠지 섭섭한거 같아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 끊여봤어요. 평소엔 간단하게 끊여 먹는데 새해 첫날이고 해서 우리집 그남자가 좋아하는 소고기 떡국을 끊였어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경상도식으로 다진 소고기 고명을 만들어서 오랜만에 꾸미 떡국을 끊여봤어요. 경상도식 떡국은 뭐지? 생소할 수 있으니까 소고기 떡국 끊이는법 알려드리면서, 꾸미 만드는 법도 설명할게요. 같이 만들어봐요~
이렇게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 하면 떡국 생각날 때 필요한 만큼 덜어서 육수와 함께 끊이면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STEP 9/17
계란 3개를 노른자와 흰자로 구분해서 따로 담고 소금으로 간은 취향껏 해주세요.
STEP 10/17
예열 된 팬에 기름을 얇게 둘러주고 키친타올로 살짝 닦아주세요. 기름이 있는 듯 없는듯이 포인트에요. 약한불에서 부쳐야지 깨끗하고 예쁜 지단이 만들어져요~ 만들어진 지단은 한김 식혀주고 일정하게 잘라주세요~
STEP 11/17
물 1.5L에 다시팩 1개를 넣고 다시 육수를 끊여주세요.
STEP 12/17
육수가 끊는 동안 떡국떡은 찬물에 담궈둘게요~
STEP 13/17
육수가 끊으면 다시팩을 건져내고 떡을 넣고 끊여주세요.
STEP 14/17
떡을 넣고 끊는 동안 대파를 총총 다져주세요.
STEP 15/17
국이 끊어오르면 국간장 2T, 소금 조금을 넣고 간을 봐주세요.
꾸미에 간이 되어있어서 조금 싱겁게 해주는게 맞아요. 잘못하다 떡국이 짜워질 수 있거든요.
STEP 16/17
떡이 익으면 떠오를거에요. 그럼 국은 완성이에요~
STEP 17/17
이제 그릇에 담고, 만들어둔 고명 올려주면 소고기 떡국, 경상도 꾸미 떡국 완성이에요.
평소엔 지단도 없이 계란물 넣고 간단하게 소고기 볶아 떡국 끊여먹는데, 새해라서 신경 좀 써봤어요 ㅎ 꾸미 고명 만들기가 귀찮을 수 있는데 먹기 전날에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아침에 떡국만 끊여서 얹어주기만 하면 끝~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오늘 알려드린대로 소고기 떡국 끊여보세요. 손이 좀 많이 간다 생각 들지만 그만큼 더 맛있다는거~ 새해니까 조금 특별한 것도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