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크게 반숟갈 (깎지 않고 푹 떠서 반 숟갈) 그리고 설탕 두스푼, 더 넣어도 되는데 살찝니다. 이 정도가 제일 괜찮은 것 같아요. 단맛이 싫으면 한 숟갈만, 아예 빼면 별로일듯. 식초 반 숟갈 꼭 넣으십쇼. 없어도 되지만 이게 또 은근 큽니다. 미림은 안넣어도 되지만 저는 두 스푼 넣었습니다. 된장을 풀면서 슥슥 비벼서 어디다 잠깐 둡시다.
STEP 3/15
재료를 손질합니다. 양파는 찹으로 썰어서 밥이랑 입에 넣었을 때 기분 좋게 씹도록 해주십쇼. 그냥 대충 썰어도 되긴 할 겁니다. 대파도 마찬가지로 송송 썰어줍니다. 닭 정육도 껍질 쪽에 털이나 잔여물 있으면 칼로 슥슥 밀거나, 저는 토치로 한 번 태워줍니다 (짧게).
STEP 4/15
팬을 달구고 닭기름이 충분히 나오기 때문에 식용유는 넣지 않습니다. 껍질쪽을 바닥을 향하게 깔고 윗면에는 약간의 소금간만 해주고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양념장이 있기 때문에 소금간은 사알짝만 하십쇼.
강불로 예열 후 중불
STEP 5/15
껍질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뒤집어줍니다. 완전히 바짝 익힐 필요 없이 속이 촉촉하도록 조금만 익혀줍니다. 불이 세면 약불까지 내려도 됩니다.
중불
STEP 6/15
팁을 드리자면 키친타올을 덮어주기만 해도 기름 튀는게 확연히 줄어듭니다.
STEP 7/15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불을 끄고 잠시 꺼냅니다. 팬은 그대로 둡니다.
STEP 8/15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가위로 잘랐습니다.
STEP 9/15
팬에 닭기름이 남은 채로 양파를 투하해서 볶아줍니다.
약불
STEP 10/15
양파가 반짝반짝해질 때 까지 약불에서 볶아줍니다.
STEP 11/15
썬 대파와 잘라둔 고기를 함께 투입해주어 같이 살짝 볶으면서 야채와 고기의 향을 같이 어우러지게 합니다. 불은 중불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