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손질을 합니다.
들어가는 채소들의 양과 종류는 딱히 정해진 것 같이 내 취향이나 냉장고 사정에 맞게 준비하시면 돼요.
알배기 배추는 먹기 편하게 4~5cm 정도의 크기로 썰어주고 대파는 세로로 길게 가른 후 4~5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주고요.
양파와 표고버섯은 채 썰어주고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손으로 적당히 찢어줍니다.
건표고버섯은 따뜻한 물에 불려서 사용하고 갓은 보기 좋게 십자로 모양을 내주시면 보기가 좋아요.
STEP 3/11
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해 주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STEP 4/11
소고기는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핏물을 제거해 주고 먹기 좋게 2~3등분으로 썰어주시고요.
STEP 5/11
스키야키 소스는 쯔유를 활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어봅니다.
다시마 우린 물 300ml에 쯔유 8큰술, 진간장 3큰술, 미림 3큰술, 설탕 편편하게 2큰술을 넣고 설탕이 녹도록 잘 저어주세요.
이때 간은 적당히 짭조름해야 하고 살짝 달근해야해요.
일본요리는 쯔유를 넣어가며 간을 맞춰주세요.
STEP 6/11
이제 준비는 다 끝났고 전골냄비에 차곡차곡 넣어서 #스끼야끼소스 를 붓고 끓이면 되는데요.
그냥 끓이는 것보다 고기와 야채를 살짝 볶은 후에 끓이면 국물 맛이 더 깊어지고 좋아진답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고기부터 구워주세요.
센 불입니다!
STEP 7/11
고기의 겉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채 썬 양파와 알배추, 대파를 조금만 넣고 센 불에 물이 생기지 않게 빠르게 볶아줍니다.
스키야키에 채소들을 다 넣은 게 아니라 향이 나도록 조금씩만 넣어줬어요.
STEP 8/11
전골 팬을 준비하고 바닥에는 불린 당면을 넣어주고
STEP 9/11
볶은 고기와 채소들 올려주고요.
나머지 준비한 야채들도 넉넉히 올려주고 구운 두부도 올려주세요.
당면 대신에 실곤약을 넣기도 하고요.
저는 녹두 당면을 뜨거운 물에 불려서 사용했어요.
잘 불지 않아서 좋답니다.
그리고 준비한 채소들은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끓여먹으면서 추가로 넣어드시면 돼요.
STEP 10/11
소스를 부어줍니다.
이때 소스는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잘박하게 넣어서 끓어오르면 고기와 채소들을 같이 집어먹고 또 모자라면 추가로 넣어주시고요.
계란 노른자에 콕 찍어서 먹으면 고소하니 별미에요.
싱거우면 쯔유를 더 넣어주시고 짜면 남은 다시마 물을 더 부어주시면 돼요.
STEP 11/11
식탁에 올리고 천천히 끓이면서 먹는 게 좋아요.
야채들이 익으면서 채수가 나와 국물 맛이 더 시원하고 깊어진답니다.
끓이다가 짜지면 다시마 물을 더 넣어주시고요.
먹다 보니 이거 다이어트 음식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날은 남은 국물에 밥을 넣고 계란 1개를 깨트려 죽도 끓여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