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는 핏물을 빼기 위해서 1시간 동안 찬물에 담그어주세요.
그리고 물에다 인스턴트커피가루 1스푼, 된장 반 스푼을 넣고 30분간 삶아주세요.
단골 정육점에서 주신 월계수잎도 넣었어요.
STEP 2/10
삶아준 등갈비는 물로 깨끗이 세척해 주세요.
씻으실 때 뼈와 살 경계 부분에 피가 고여 있으므로 잘 세척해 주세요.
그래야 누린내가 나지 않아요.
STEP 3/10
2년 된 시엄니 묵은지입니다.
저희 시아버님이 젓갈도 부재료도 많이 넣는 것을 싫어하셔서 김치가 너무 깨끗하고 담백해서 오래 둘수록 더 맛이 좋아지는 묵은지랍니다.
묵은지는 머리 부분만 잘라주세요.
혹시 속 재료가 너무 많으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좀 털어내고 사용하세요. 저희는 최소한만 넣어서 그냥 사용했어요.
STEP 4/10
냄비에 김치를 반만 깔고 그 위에 세척한 등갈비를 올리고 나머지 김치 반을 덮어서 생수 200ml, 김치 국물 150ml를 붓고 뚜껑을 덮고 끓여주세요.
STEP 5/10
그리고 양념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생강가루 1스푼, 다진 마늘 2스푼, 굵게 썬 양파, 청, 홍고추를 넣고 매실청 1스푼, 고춧가루 3스푼, 간장 6스푼, 후춧가루 반 큰술 안되게를 넣고 섞어주시고, 물 750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STEP 6/10
끓고 있는 등갈비에 넣고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여주세요.
STEP 7/10
30분 후 대파를 넣고 국간장 1 큰 술을 넣어주시고 2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물이 모자라는것 같아서 더 넣어주었어요.
등갈비의 익은 정도를 확인하고 더 부드럽게 하고 싶으시면 더 끓이셔도 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먹을 거라 조금 더 끓여주었어요.
불을 끄시고 참기름 한 바퀴 둘러주었어요.
가족들의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STEP 8/10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맛있는 등갈비 묵은지찜 완성입니다.
STEP 9/10
단골 정육점 고기가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서 고기가 한 번에 쓱 하고 잘 발라집니다.
씹을 것도 없이 살살 녹는 등갈비입니다.
살코기가 많이 붙어 있어서 고기 발라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STEP 10/10
식구가 많아서 고기가 좀 모자란 듯 도 하지만 묵은지가 있어서 아주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