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다는 주로 겨울 밑반찬으로 만드는데 아무래도 여름에는 냉장고에서 꺼냈다 넣었다 하면서 금방 상하기 쉽기 때문에 겨울 밑반찬으로 만들지요~ 소고기장조림 만들때 빠지지 않고 넣는 것이 삶은 계란인데요. 짭조름하게 간장 맛이 밴 삶은 계란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장조림 국물도 맛이 있어 장조림 먹고 남은 국물도 다양하게 반찬 만들기에 활용해요.
소고기장조림 부위 사태를 주먹만한 크기로 잘라요. 찬물에 담가 먼저 핏물을 제거하는데 물을 서너번 갈아가며 붉은 핏물이 거의 사라질 정도로 담가요. 핏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누린내도 신경쓰이고 지저분한 거품도 많이 생겨 꼼꼼하게 핏물을 제거해요.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냄비에 붓고 물이 팔팔 끓으면 사태 덩어리를 넣고 사태의 겉면이 하얗게 변할 정도까지 데치고 건져내요.
STEP 2/6
데치고 건진 사태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요.
STEP 3/6
큰 냄비에 먼저 물과 다시마를 넣고 그대로 30분 정도 두었다 양파, 대파, 다시마, 마늘, 후추, 생강, 사태를 담고 불에 올려 팔팔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불에서 30분 정도 끓여요.
STEP 4/6
30분 졸인 후에 사태만 남기고 모든 건더기는 덜어내고 맛간장, 청주, 설탕을 넣고 20분 정도 약한 중불에서 졸여요. 그다음에 쇠고기 장조림을 먹기 좋은 작은 크기로 찢은 다음에 삶은 계란, 고추를 넣고 20분 정도 졸여요. 이번에는 마침 시판용 맛간장이 있어서 사용해 봤는데 맛간장이 아닌 경우에는 양조간장, 진간장, 조선간장을 섞어서 사용해 소고기사태장조림을 만들어요.
STEP 5/6
마지막에 통마늘 넣고 마늘이 익을 정도로만 졸이고 불을 꺼요.
STEP 6/6
소고기장조림을 상에 올릴때는 삶은 계란은 반으로 자르고 고추도 가위로 작게 잘라 그릇에 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