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리알 장조림은 맛있는 밑반찬이죠. 제 딸도 잘 먹고 제법 많이 만들어 놔도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서 자주 만드는 편이에요. 그냥 메추리알만 넣고 만들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돼지고기 안심을 함께 넣고 만들었어요. 돼지고기 안심은 돼지고기임에도 불구하고 철분 함량이 풍부해요. 그래서 빈혈 예방과 코피를 자주 흘리는 데도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딸과 제가 자주 먹고 있는데요. 오늘은 맛있는 밑반찬으로 만들어 봤어요.
돼지고기 삶은 물에 그냥 장조림을 만들어도 되는데요. 기름기가 거의 없는 돼지고기 안심 부위이기는 하지만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면 양념장에 뜨는 기름기가 싫어서 저는 그냥 새 물에다가 장조림을 만들어요. 이 부분은 취향껏 하시면 될 것 같아요.
STEP 5/10
돼지고기 안심이 식으면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주세요.
STEP 6/10
통마늘을 20알 준비해 주시고요. 마늘종 4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STEP 7/10
장조림을 만들 냄비에 깨끗이 씻은 메추리알을 담아주시고요. 손질해 둔 돼지고기 안심도 넣어주세요. 마늘종, 통마늘도 함께 넣어주세요.
STEP 8/10
양념은 비율을 맞춰서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물 : 진간장 : 맛술 : 올리고당 = 1 : 1: 0.3 : 0.3
이 비율로 하는 게 제 입맛에는 제일 맛있더라고요.
저는 물 1컵, 진간장 1컵을 넣었고요. 맛술 1/3컵, 올리고당 1/3컵도 함께 넣었어요.
STEP 9/10
이제 양념이 재료에 스며들도록 익혀주시면 되는데요. 중간중간 저어주면서 재료에 골고루 색과 맛이 배도록 해 주세요.
STEP 10/10
돼지고기 안심 듬뿍 넣고 만든 메추리알 장조림이 완성됐어요. 통마늘과 마늘종까지 함께 넣어 만들었어요. 양념장이 넉넉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양을 많이 만들었는데요. 매끼 밑반찬으로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을 보이는 게 또 이 메추리알 장조림의 매력 아니겠어요? 넉넉하게 만들어 두니 마음이 뿌듯하네요. 간장양념이 잘 배서 촉촉한 맛이 좋아요. 메추리알의 탱글함과 돼지고기 안심의 쫄깃함이 더해져서 잘 어울리는 맛궁합! 잘 아시죠? 메인반찬이 있어도 꼭 필요한 게 또 밑반찬이잖아요? 메인반찬이 있어도 손이 자주 가는 맛있는 돼지고기 안심 메추리알 장조림! 여러분도 맛있게 즐겨보시는 거 어떠세요?
돼지안심은 미리 삶아서 사용해 주세요. 돼지안심 삶은 물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은데요. 저는 깔끔한 맛이 좋아서 그냥 새 물로 만들었어요. 물과 진간장의 비율은 1:1로 하시면 되고요. 여기에 맛술과 올리고당을 함께 넣어주시면 맛있게 만드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