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을 물에 두세차례 가볍게 헹궈줍니다. 그러면 이물질이 좀 나와요. 그리고 나서 넓은 볼에 바지락이 담길정도의 물을 넣어주세요. 그 다음 굵은 소금을 1.5스푼 넣어주었습니다. (바닷물의 염도와 비슷하게 맞춰주시면 되요.)
그리고 집에 있던 쇠숟가락도 하나 넣어주었어요. 바지락을 잠기게끔 넣어주시고 검은 봉지를 씌워서 냉장실에 넣어줍니다. 저는 하루 있다가 바지락을 사용할 것이기에 시원한 베란다에 놓고 잔 후 바로 다음날 사용했습니다.
수분도 좀 날아가고 잘 볶아졌다싶을때 불을 제일 약한 불로 맞추고 고춧가루 2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후에 고춧가루 탈까봐 요리에 집중하다 사진을 못찍었어요.)
고춧가루가 다 섞였으면 설탕 1스푼, 소금 한두꼬집을 넣어서 잘 볶아줍니다. 그러면 순두부양념이자 고추기름 만들기도 끝입니다!
고춧가루, 설탕, 소금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탈 수도 있으니 불안하시면 불을 끄고 하셔도 됩니다.
STEP 5/9
저는 뚝배기에 순두부찌개를 끓일거라 물을 넣고 방금 만들었던 양념을 모두 넣어주었어요.
물, 순두부양념
STEP 6/9
그리고 바지락도 먹을만큼 넣어주었어요.
바지락을 저는 좀 많이 넣었습니다.
바지락
STEP 7/9
그리고 끓어오르면 간을 봐주세요.
제 입에는 아주 약간 심심해서 국간장 1스푼을 넣고 맛소금 0.5스푼도 넣어주었어요.
다시 끓어오르면 순두부를 넣어줍니다.
저는 큼지막하게 순두부 먹는게 좋아서 순두부봉지 가운데를 칼로 자르고 큼지막하게 덩어리로 넣었어요.
국간장, 맛소금, 순두부
백종원선생님은 소고기다시다를 넣으면 식당에서 먹는 맛과 같은 맛이 난다고 하셨어요.
STEP 8/9
청양고추까지 넣어주고 후추도 약간 톡톡 털어주면
백종원순두부찌개 완성입니다.
청양고추, 후추
STEP 9/9
바지락까지 들어가서 푸짐하고 또 다짐육고기가 들어가니 깊은 맛을 내줍니다. 얼큰한 백종원순두부찌개예요.
여기에 부드러운 순두부까지 들어가니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직접 고추기름을 사서 넣지 않았어도 이렇게 고추기름을 직접 만드니 제대로 순두부찌개의 맛을 느낄 수 있었네요.
맛있는 백종원순두부찌개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