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파국
우리집에선 봄엔 육개장 만큼 자주 끓여 먹던 국이랍니다.
한참 전에 해먹었는데 이제야 올려봅니다.
맛남의 광장에서는 진도 파로 맑게 끓여
다대기를 함께 내던데
우리집은 얼큰한버전~
파가 달큰하니 맛나서
먹다보면 파가 모자라
파를 더 데쳐서 넣어 먹는 소고기파국입니다.
소고기파국
파듬뿍~ 소고기파국
소고기파국만드는법
소고기(양지머리) 400g,통후추,파잎,통마늘,
대파5대,양파1개,팽이버섯(느타리버섯)1봉지
고추가루3T,집간장2T,마늘2T,소금1T,
후추,참기름
양지머리 소고기
냉동실에 두었던 거라
50도 정도 미지근한물에 넣었다 겉만 색이 변하면 꺼내요~
불순물도 없애고 냄새도 없애게
꺼내서 찬물에 한번 씻어 줍니다.
싱싱한 고기라면
이과정은 생략 합니다.
압력솥에 양지머리,통후추, 마늘, 파잎,양파잎 넣고
물은 고기가 충분히 잠길정도로 넣고
육수를 끓여요~
추가 올라오고 5분 정도 두었다 불꺼요~
잘 익은 양지머리 건져서
먹기 좋게 찢어요~
칼로 잘라도 됩니다.
어릴적 ~ 고기찢는 엄마 옆에서
먹고싶단 눈길 보내면~
소금 콕 찍어 입에 넣어주는 고기한점이 어찌나 꿀맛이었던지요~
지금도 한번 먹어본다죠~ㅎ
찢은 고기에
마늘, 집간장,고추가루,소금,참기름넣고 조물조물
고추가루는 식성대로 가감하세요~
맛남의광장 처럼 고추가루는 안넣고
나중에 양념 만들어 섞어 드셔도 좋아요~
대파는 5cm 길이로 잘라서 반 잘라요~
거의 한단 다 넣어도 된다죠~
파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하는게
진을 없앨 수 있어서 깔끔해요~
특히~ 여름엔 꼭 데쳐서~
육수에 양념한 고기를 넣고~
데친파를 넣어요~
팽이버섯도 가닥가닥 띠어서 넣어요~
평상시엔 느타리버섯 넣어요~
오늘은 집에 있는 팽이버섯으로~
냉파요리는 있는 재료로~
건지듬뿍~
소고기파국 완성~
그렇게 많이 넣은 것 같은 대파
끓이고 나면 팍 숨이 죽어 적은듯~
더 넣을 걸 한다죠~
건지듬뿍~ 한그릇~
면역력 높이는 음식~ 소고기파국
한우의 감칠맛이 듬뿍~
고기도 맛있지만
파가 어찌나 달큰하니 맛난지요~
파가 익으면 정말 맛나져요~
밥말아서 깍두기만 있으면
한그릇 뚝딱입니다.
리필을 부르는 소고기파국~
오늘뭐해먹지? 든든집밥은
소고기파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