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블로그인데 양념장을 시판용으로~ 지난번 친정에 갔을 때 지인분이 돼지갈비 양념장을 한박스를 주고 가셨다며 필요한 만큼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3병을 가져왔거든요. 양념장이 집에 있는데 만들 순 없잖아요. ^^;; 있는 걸 소비해야 하니깐요~ 오늘 마트에 갔다가 돼지갈비를 사서 돼지갈비찜을 압력밥솥에 푹 쪘답니다.
고기는 찬물에 1시간 30분을 담가서 핏물을 제거했어요. 20~30분마다 물은 갈아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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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담그면서 손질을 했어야 하는데 점심 먹는 것이 더 중요했던 나이기에~ 담가놓고 점심 먹고 설거지하고 그냥 왔다 갔다 하다보니 한시간 반이 훌쩍 지났고 그러고 나서 갈비 손질을 했어요.
기름 덩어리는 가위로 잘라내고 뼈가 있는 부위는 손으로 눌러서 핏물이 나오는지 확인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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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설명을 보니 고기 2.1kg 용이라고 되어 있고 제가 사용 고기는 2.2kg이니 반반씩 섞어서 넣어보려고 해요. 매운맛은 좀 그런데 짝꿍이가 매운 양념을 넣어달라고 주문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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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을 넣은 후에 30분은 양념에 재워둡니다.
전날 재웠다가 먹으면 양념이 더 스며들어서 맛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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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재울 동안 고구마, 양파, 당근, 표고버섯을 잘랐어요.
감자가 떨어져서 고구마를 넣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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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채소를 섞을까 하다가 그냥 고기 위에 덮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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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불에서 추가 치카치카 돌아갈 때까지 두었다가 추가 돌면 약불로 줄이고 25분을 기다리고 뜸을 10분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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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찜을 압력밥솥에서 했더니 뼈가 쏙쏙 빠지더라고요.
그냥 냄비에 하면 고기가 단단해지고 양념이 더 진하게 스며들죠. 어디에 하시던 돼지갈비찜은 맛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