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서 홍합을 보고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먹고 싶어서 2팩을 사 왔어요.
몇 그램씩 담겨 있는지 확인을 못했는데 2팩해서 4,500원쯤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홍합탕을 시원하게(?) 끓여봤습니다.
사 온 홍합을 손질해야 하는데 조리를 하는 시간보다 손질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죠.
홍합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홍합 하나하나 정성껏 뜯어내줍니다.
홍합 껍데기에 달아 붙어있는 건 홍합 껍데기로 밀어서 떼어내줍니다.
이물질을 뜯어낸 홍합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냈어요.
양파 반개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2개, 대파 반개를 썰어서 준비했어요.
물을 넣고 끓기 전에 양파와 홍합, 다시마를 넣고 끓여주기 시작합니다.
다시마는 끓어오르면 꺼내주세요.
국물이 끈적해지니까요...^^
끓어오르면서 불순물이 올라오니 열심히 걷어내주세요.
간마늘 1T, 국간장 2T, 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맞춰줍니다.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1~2분만 끓여주시면 홍합탕 완성입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홍합탕
홍합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아쉬운 홍합탕이었지만 지난겨울에 해먹고 거의 일년만에 해먹은 거 같아요.
추운 겨울에 따뜻한 홍합탕 끓여드세요.
https://tv.naver.com/v/11378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