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다육 식물이 너무 많아서 "선반 구입해서 정리해야겠다"의 생각을 한 달 넘게 한 듯한데 드디어 대형 마트에서 선반을 구입했습니다.
선반을 구입하고 그 옆에 침구 판매하는 곳에서 이불과 베개도 구입하고 지하 1층 식품 코너로 갔는데 이미 제 카트는 가득 차 있는 상태였습니다.
식품은 제일 마지막에 구입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피가 큰 것부터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늦게 대형마트 식품 코너에 가면 유통기한이 짧아서 빨리 판매해야 되는 식품, 또는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빨리 판매해야 되는 식품이 있는데 저는 저렴한 가격으로 낙지와 오만둥이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오징어 뭇국을 끓여 먹을 생각으로 오징어를 저렴하게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오징어는 이미 다 판매되어 없고 낙지만 있었습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 그래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낙지라도 있어서 오징어 대신 낙지를 구입했습니다.
낙지 옆에 오만둥이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같이 구입해 그다음 날에 오만둥이 넣어서 낙지연포탕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오징어 대신 낙지, 오징어 뭇국 대신 낙지연포탕"
오징어 뭇국이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맛있게 먹은 낙지연포탕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개운하면서 얼큰하고 매운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넣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는 깔끔하면서 시원한 맛을 원해서 양파, 대파, 청양고추와 홍고추만 넣고 고춧가루는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저는 국물 맛을 내는 중요한 채소인 무를 비롯해서 쓰고 남은 애호박과 배춧잎을 넣었는데 무는 필수적으로 넣는 것이 좋고 애호박과 배춧잎이 없으면 과감하게 넣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애호박과 배춧잎이 들어가면 좀 더 색감이 살아난 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