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요리는 열무물김치 입니다. 이 열무는 여기 독일에서 파는 열무로 담근 것인데요, 한국열무와는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줄기부분은 똑같이 생겼지만 뿌리부분은 작고 동그랗게 생겨서 너무 이뻐요 ㅎ
이런 열무를 독일에서는 3개씩 묶어서(고무줄로 ㅜㅜ) 한단씩 판답니다.
이름은 독일어로 Weisser Rettich(바이써 레티시) 라고 하는데요 하얀무라는 뜻입니다. ㅎㅎㅎ
한국에서도 열무김치를 담근다고 하면 우선 어렵다라고 생각하기 쉬워서 이 머나먼 독일에서 열무가 마트에 팔고 있다고 해도 쉽게 아 저걸로 김치를 담궈야 겠다라고 선뜻 손이 가지는 잘 않죠.
하지만!!!!!!
담그기 너무 간단하고 쉬워요!!
막상 담궈보면 엉? 이게 다야? 정말 이렇게 만 해도 맛이 날까? 싶은 마음이
이미 벌써 여러번 담궈본 저도 항상 난답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너무너무 맛있어요!
복잡하고 너무 많은 뭔가를 넣어줘야 할거 같아 보이지만 오히려 반대입니다. 최대한 맛을 내는 다른 뭔가를 자제하고 재료만으로 그 맛을 울궈내었을때 정말정말 맛있는 맛을 즐기실 수 있게 될겁니다.
너무 맛있고 쉽고 행복해요!!
여러분들도 꼭 해보시고 그 맛의 놀라움에 감탄해보시고 더운 여름을 이 열무물김치와 함께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얀들이라고 합니다. 독일에서 살면서 요리에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독일과 유럽의 식문화도 배워가면서 나름대로 요리를 하는 것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조리법은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언제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