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국민 생선이라고 할 수 있는 고등어는 EPA 나 DH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시 지방 섭취로 좋으며 또한
성장기 어린이의 뇌를 발달시켜주는 역할도 한답니다.
얼마 전 방송에서 어떤 분이 고등어 다어어트로 화제가 되었던 적도 있답니다. 동맥경화나 뇌졸중 예방에도 효능이 있으니
많이 드시면 좋답니다.
국산 고등어는 등의 물결무늬가 가늘면서 청색이며, 수입산 고등어는 물결 무늬가 굵으면서 청흑색이니 잘 살펴보고
구입하세요.
크기는 크고 살이 단단하며 청록색의 광택이 나며 손으로 눌러 보아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고등어입니다.
오늘은 만물상 고등어구이입니다. 그 고급진 맛이 남달라요. 김선영 셰프님 레시피입니다.
재료 고등어2마리, 무즙 1마리당 2/3컵, 부침용 기름 2큰술, 후추 약간, 소금 약간, 전분 8큰술,고추가루 약간 등
고등어를 준비하세요.
고등어막이 비린내의 주범인데요. 오징어 껍질 벗기듯이 엄지와 검지에 소금을 묻히고 고등어머리 자른 끝부분에서부터
쭉 잡아당기면 얇은 막이 벗겨진답니다. 등쪽에 칼집을 내야 고등어 막이 깨끗하게 끝까지 잘 벗겨지고요.
고등어막을 어렵지 않게 벗길 수 있어요.
저는 생고등어가 아니라 저염 고등어라 소금을 안 뿌렸구요.
생고등어는 소금을 약간 뿌리세요.
큰 뼈만 제거해도 먹을 때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뼈를 포를 뜨듯이 해야 하는데, 요리 초보분들 어려울 수 있어요. 생선구입할 때 손질해달라고 하세요.
후추를 뿌립니다.
무즙 양은 표기해두었지만, 신경쓰시지 말고 고등어살에 골고루 펴발라지면 되는 양입니다.
무즙을 발라서 10분간 재웁니다. 이 무즙은 고등어의 수분이 빠지지 않아서 육즙이 가득한 고등어구이가 되지요.
무즙은 걷어서 버리시구요. 너무 오래 재우면 생선이 촉촉한 게 아니라 축축해집니다.
요런 상태가 되지요.
등쪽에 칼집을 내면 빨리 익으면서 모양도 먹음직스럽지요.
신의 한수입니다. 고등어 2마리 분량에 전분가루 8큰술과 고추가루 약간을 넣어 섞어줍니다.
고추가루는 들어간 듯 만듯... 고추가루는 1/3큰술 넣었어요.
고등어 앞뒤로 위에서 솔솔 전분가루를 뿌려주는데요. 살짝 뭉치는 것 같아서 작은 망에서 뿌려주거나 손으로 한번 고루
펴발라주세요.
달군 팬에 기름을 2큰술 두르고 등쪽부터 구워줍니다.
그 이유는 등쪽에 고등어기름이 많아서 기름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되고, 고등어자체 기름이 고소하답니다.
고등어기름은 착한 기름이니까 걱정마시구요.
또한 고등어를 구울 때 뒤집는 타이밍은 고등어살쪽에서 핏물이 나오기 시작할 때입니다.
칼집낸 등쪽도 너무 맛있어보이죠?
만물상 고등어구이 완성입니다.
고추가루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어서 맛을 업시켜 주지요.
껍질도 너무 고소해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고급진 고등어구이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전분가루가 밀가루를 묻힌 것 하고는 그 바삭함이 남달라요.
이 메뉴는 정말 강추 레시피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