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은 데친 후에 차가운 물에 담궈 놓아 줍니다. 그래야 아삭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STEP 2/11
냉동절단낙지입니다. 절단낙지인데도 다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가리도 내장 제거하고 모두 다 들어가져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나게 토실토실합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놈이였던 것 같네요. 낙지는 굵은소금이나 밀가루를 넣고는 한번씩 박박 문질러 가면서 미끌미끌한 점액과 더불어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STEP 3/11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는 낙지를 데쳐 줍니다. 낙지의 양이 많아서 하나는 숙회로 먹고 또 하나는 낙지볶음으로 해서 먹으려고 준비했어요. 숙회로 먹을 것은 완전하게 데쳐 주고 볶음용 낙지는 살짝만 데쳐 주었습니다.
STEP 4/11
볶음을 하기 위해서 살짝만 데쳐 준 낙지는 일단 물기를 빼 줍니다.
STEP 5/11
볶음용 보다는 더 데쳐준 낙지!! 볶음용낙지는 4~5분 정도만 데쳐 주었고 숙회로 먹을 낙지는 7~8분정도 데쳐 주었습니다. 낙지가 굵기 때문에 데치는데 좀더 시간을 주었어요. 낙지의 크기에 따라서 데치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STEP 6/11
육수는 천연조미료육수를 사용했는데 사골육수나 멸치다시마육수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육수에 고춧가루를 넣어 주시고 다진마늘 듬뿍 넣어 줍니다.
STEP 7/11
거기에 설탕, 썬파, 진간장, 액젓을 넣어 주시고 끓여 주세요. 끓이다가는 전분물을 넣어 줍니다. 잘 섞어서 걸쭉한 상태가 되도록 끓여 줍니다.
STEP 8/11
그리고 살짝 데친 낙지를 넣고는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볶아 줍니다. 이미 전분물이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점점 볶을수록 농도가 걸쭉해지지요. 낙지에도 양념이 착착 감기게 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주 간단하게 낙지볶음을 할 수 있죠.
STEP 9/11
보기만 해도 엄청 매울 것 같은 낙지볶음이 다 되었습니다. 불을 끄시고는 참기름 한두방울을 떨어뜨려서 섞으시면 완성이지요.
STEP 10/11
데쳐서 찬물에 담궈 놓았던 콩나물은 건져서 물기를 빼준 후에 완성접시에 놓아 줍니다.
STEP 11/11
그리고 한쪽에 볶아낸 낙지볶음을 푸짐하게 올려 놓아 주시고요. 썬파를 위에 솔솔 뿌려 주고 통깨도 뿌려서 완성합니다. 입안이 얼얼하게 매운 낙지볶음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