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양지를 자연해동을 시켜 준 다음에 3~4번에 걸쳐서 핏물을 빼 줍니다. 그리고는 한번 데치듯이 삶아 줍니다. 데친다는 느낌으로 삶아 주세요. 왜냐하면 불순물과 기름을 일단 먼저 제거하기 위해서이지요.
STEP 2/8
양지를 데치는 시간에 양지육수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다시팩에 대파, 통마늘, 표고버섯꽁지, 파뿌리, 월계수잎, 통후추를 넣어 줍니다. 잡내도 잡아 주고 국물도 시원하고 감칠맛나게 만들기 위해서이지요.
STEP 3/8
한번 데쳐낸 양지덩어리는 찬물에 한번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그리고 냄비에 넣어 주시고 준비해 놓았던 육수재료들을 넣어 줍니다.
STEP 4/8
그리고 물을 넉넉하게 부어 주고 청주도 넣어 주고 처음에는 쌘불에서 팔팔 끓이다가는 중불로 옮겨서 은근하게 끓여 줍니다. 2시간 이상은 끓여 주세요. 끓이는 중간중간 떠오르는 기름기와 불순물을 제거해 주시고요. 그래야 맑고 깨끗한 육수를 만드실 수 있어요.
STEP 5/8
2시간 이상을 삶아준 양지를 꺼내어서는 비계부분과 힘줄 부분을 정리하면서 썰어 줍니다. 그리고 끓여 놓았던 육수는 체에 다시한번 걸러서 맑은 육수를 만들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당연히 육수재료로 사용되었던 다시팩은 빼서 버려주시고요. 그리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해주세요. 아니면 액젓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STEP 6/8
양지수육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는 넓직한 전골냄비에 하나씩 하나씩 깔아 줍니다. 양지수육 속이 아직 덜 익었는데 어차피 다시한번 즉석에서 끓여서 먹을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로 익혀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익히게 되면 또 끓여서 익게 되면 질겨 질 수 있기 때문에요. 그리고 육수를 자작자작하게 부어 줍니다. 남은 육수는 곰탕으로 사용하셔도 좋고요. 여러 음식의 육수로 활용하시면 좋아요. 냉장고에서 보관하시는데 3~4일 정도 보관하실 수 있어요. 드실때에는 팔팔 끓여서 드시면 맛있는 고깃국이 되겠죠!!! 무를 넣고 끓이면 진한 소고기육수의 무국이 될 것이고 만두를 넣으면 고기육수의 만두국이 되겠죠!!!
STEP 7/8
이제 다시한번 가스불 위에 올려 놓고는 팔팔 끓여 줍니다. 끓어 오르면 팽이버섯과 쑥갓을 넣어 주세요. 그리고 불을 꺼 주세요. 쑥갓과 팽이버섯은 잔열로 충분히 익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넣고 다시 끓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STEP 8/8
다시마맛간장이나 쯔유에 와사비를 풀어서 양념장을 준비하고 팔팔 끓어서 따뜻한 수육을 냄비 그대로 식탁위에 올려서 드시면 됩니다. 더 따뜻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버너 위에서 약불로 해 놓고는 드셔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