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감하기 전 꼬막을 먼저 씻어줄 거예요.
흐르는 물에 꼬막을 담가두고 불순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박박 문질러주세요. (뽕림이는 칫솔로 껍데기를 한 번씩 더 문질러줬어요.)
그다음 꼬막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 뒤 소금 한 큰 술을 넣고 검정 비닐 또는 덮개로 입구를 덮어 두어 시간 정도 해감을 해줍니다.
STEP 2/11
꼬막을 해감해 줄 동안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놓을게요.
고춧가루 2 큰 술과 다진 마늘 1 큰 술, 국간장 2 큰 술, 진간장 3 큰 술을 넣고,
STEP 3/11
미림 1 큰 술, 다진 파 2.5 큰 술, 참기름 1.5 큰 술과 통깨를 적당히 넣어 잘 섞어주면,
STEP 4/11
요렇게 새빨간 꼬막 무침 양념장 완성!
STEP 5/11
두 시간 이상 해감해준 꼬막은 찬물에 여러 번 또 헹궈줍니다.
STEP 6/11
바글바글 끓는 물에 꼬막을 투척!
간장도 한 큰 술 뿅!
한 쪽 방향으로 저어가며 꼬막을 익혀주세요.
STEP 7/11
꼬막 2-3개 이상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면서 한 김 식혀줍니다.
(찬물에 헹구면 꼬막의 단맛이 빠지니 헹굼 없이 바로 체에 밭쳐 주세요.)
STEP 8/11
이제 꼬막의 입을 벌려 한쪽 껍데기를 떼어줄 건데요.
입이 벌어진 꼬막은 쉽게 떼어낼 수 있지만 사진에서처럼 이렇게 입을 꽉 다물고 있는 꼬막은 여간해서 입을 벌리기가 쉽지 않다는 거 ~
그럴 땐 꼬막 뒷부분 홈에 숟가락을 끼워 열쇠 돌리듯 살짝만 돌려주면 꼬막 입을 쉽게 열수 있답니다.
STEP 9/11
요렇게 :)
STEP 10/11
한쪽 껍데기를 떼어낸 꼬막살에 아까 만들어 둔 양념장을 조금씩 발라 차곡 차곡 쌓아주면 꼬막무침 만드는 법 완성!
STEP 11/11
오래간만에 해 먹는 꼬막 무침에 신나서 신랑이랑 하나둘 까먹다 보니 글쎄 2/3을 먹은 거 있죠? 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새콤달콤한 꼬막 비빔밥도 한 번 해 먹어봐야겠어요!
꼬막 삶을 때 간장 한 큰 술을 넣어주면 영양소 파괴도 막아주고 꼬막 살이 더 쫄깃해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