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 도라지나물 만들고 남은 도라지가 있어 오이 넣고 휘리릭 무쳐봤어요 요게 입맛 돋우는 데는 아주 그만이죠~ 여름내 오이를 먹었는데도 질리지도 않고 어디에 넣어도 잘 어울리는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이 아닌가 싶어요 ㅋㅋ 아삭아삭 씹는 맛도 좋은 도라지 오이무침 만들기는 또 어찌나 쉬운지 한번 무치면 삼시세끼는 걱정 없답니다
도라지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설탕에 재운 뒤 한번 행궈 물기를 꼭 짜놓고 오이는 반으로 갈라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STEP 2/3
위의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색이 잘 나도록 고루고루 잘 버무려줍니다 아삭한 오이맛을 내려고 오이는 절이지 않고 같이 무쳤어요
STEP 3/3
도라지오이무침 만들기 너무 쉽죠~ 소복하게 담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이랍니다
도라지의 쓴맛을 없애는 방법은 다양한데 개인적으로 소금 대신 설탕을 사용하니까 쓴맛 잡는데 더 좋은 것 같아요. 양념이 너무 과하거나 오래 절이면 도라지와 오이가 숨이 확 죽어서 볼품도 없고 식감도 떨어지더라고요~ 쓴맛만 제거하면 바로 무쳐 먹어도 맛있고 두번째 먹을 때쯤 되면 적당히 숨이 죽어 먹기 딱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