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3, 최광호 도전자의 결승 진출을 이뤄준 메뉴다. 결승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지면서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마음으로 만든 요리로 닭, 낙지, 전복 등 지친 몸에 원기를 불어넣어 줄 재료를 듬뿍냈다. 재료에서 나오는 진한 육수와 야채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어우러져 담백하면서 깊은 맛을 완성했다.
닭은 꽁지의 기름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는다. 닭 뱃속에 불려 놓은 흑미와 백미, 통마늘 3알, 대추 2알, 깐 밤 2개를 넣고 닭다리로 입구를 막는다.
STEP 2/6
압력솥에 닭을 앉히고 무 1/8개, 대파 1대, 마늘 5알, 건고추 1개, 감초 10g, 황기 10g, 대추 3알, 생강 1/2개, 양파 1/4개를 넣고 닭이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 30분 간 끓인다.
STEP 3/6
왕새우는 몸통의 껍질을 벗겨 등쪽의 내장을 제거하고 낙지와 모시조개는 소금을 묻혀 비벼가며 씻는다. 전복은 솔로 씻은 후 내장과 이빨을 제거하고 마름모 모양으로 잘게 칼집을 낸다.
STEP 4/6
냄비에 무 1/8개, 마늘 3알, 다시마 2장, 대파 1대를 넣고 물 1리터를 부어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빼고 새우껍질과 전복껍질을 넣고 계속 끓인다. 끓고 있는 육수에 3의 해산물을 넣고 살짝 데친다. 육수에 생강가루 0.5g, 청주 10ml를 넣어 해물육수를 완성한다.
STEP 5/6
냄비에 2의 닭육수와 4의 해물육수를 6:4의 비율로 섞고 닭을 넣고 끓인다.
STEP 6/6
육수가 끓어오르면 새우, 전복, 모시조개, 낙지, 배추, 미나리, 대파,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노루궁둥이버섯을 보기좋게 담고 센불에 한 소끔 끓이고 소금, 후추를 넣어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