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불에서 바로 볶아내어 물이 생기기 전에 얼른 담아 따뜻한 밥과 먹어도 좋고 물말아준 밥이랑 함께 먹어도 맛있는 가지볶음. 휘리릭 얼른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 하나. 오늘은 가지볶음 만드는법을 소개해볼게요. 찜기에 폭폭 쪄서 무침으로도 즐기는 게 가지요리인데, 어려서 엄마가 해주신 그 맛을 내는 게 저는 쉽지 않더라고요. 찌는 정도를 맞추는 게 쉽지 않아 죽이 된 일도 몇 번 있고 해서 요즘에는 가지를 썰어 기름두르고 휘리릭 볶아내는 가지볶음으로 즐기곤 해요.
가지는 반으로 썰어 어슷썰어 준비해주시고 잘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넣어주세요. (가지를 볶기 전, 편으로 썰어준 마늘을 먼저 살짝 볶아주시면 풍미도 좋고 더 맛있어요.)
STEP 2/6
가지를 볶다가 굵은 소금을 조금 넣고 계속 볶아주세요.
STEP 3/6
가지볶음은 강한 불에서 빠르게 휘리릭 볶아주셔야 물이 생기지 않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타지 않게 뒤적여가며 볶아주세요.
STEP 4/6
국간장도 조금 넣어 간을 맞춰주시고 벌꿀이나 올리고당도 조금 넣어주세요.
STEP 5/6
홍고추와 대파를 넣고 1분 정도 더 볶아준 다음에 바로 불에서 내려주시면 맛있는 가지볶음 완성.
STEP 6/6
가지볶음은 처음에 굵은 소금을 조금 넣어주고 남은 간은 국간장을 살짝 그런 다음에 벌꿀이나 올리고당을 넣어 마무리해주시면 윤기 좔좔 흐르는 마무리가 된답니다. 홍고추는 많이 맵지 않지만, 풍미를 살려주고 시각적으로 더 맛있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있으니 하나 정도 넣어주시면 좋아요. 물기 많은 채소 가지,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한 두개를 준비해서 이렇게 가지볶음으로 만들어주시면 맛있는 채소 반찬 하나 뚝딱. 아이들이 고추가 들어가서 싫어하면, 고추는 생략하셔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