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정말 춥더니 오늘은 추위가 조금 수그러든 것 같아요 요즘 같은 날씨엔 매일 따뜻한 국물 음식을 빼놓지 않고 끓이는데요 국이나 찌개가 사실 종류가 많지 않아서 집집마다 먹는건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였는데 두부도 숭덩숭덩 썰어 넣어 부드러운 두부의 맛이 아주 좋더라고요~ 냉장고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채소 몇 가지 넣고 부담 없이 끓인 된장찌개로 오늘도 밥 한술 떴답니다. 애호박이나 버섯, 해물 등을 추가해도 좋은데 된장찌개는 된장만 맛있으면 재료가 어떻든 다 맛있더라고요. 날도 추운데 아침저녁엔 이렇게 뜨끈하고 구수한 된장찌개가 제격이죠~ 두부를 좋아해서 듬뿍 넣었는데 제가 통 큰 스타일이라 잘게 썰기보다 큼직하게 썰은걸 더 좋아해서 요거 입에 쏙 넣으면 부들부들한 맛에 행복해진답니다. 행복이 별거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