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장을 안봐서 어제는 냉장고속 재료로 푸짐하게 황태국을 끓였어요~ 식구들 식성이 맑은 국을 안좋아하는지라 무국을 끓여도 빨갛게 끓여야 한다지요~ 이번 황태국도 식구들 식성에 맞게 제가 즐겨 끓여먹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맑은 황태국은 입에도 안대면서 이렇게 빨간 빛깔로 끓여놓음 큰 대접에 밥말아 한그릇 후딱 해치운답니다~ 처음부터 고추기름에 재료를 달달 볶다가 고춧가루넣어 팔팔 끓여낸 거라 맑은 황태국에 고춧가루 뿌려 먹는 것과 비교도 안되는 얼큰~함이 있어 해장국으로 아주 좋겠더라고요~
액젓1스푼넣어 수분을 보충해 다시 한번 볶다가 바닥이 눌기 전에 물을 넣어 끓인다. 저는 까나리액젓 사용했는데 참치액 사용하셔도 좋아요. 맑은 국에 국간장과 액젓을 같이 사용하면 감칠맛이 돌아 국물맛이 더 좋아집니다. 단,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국물이 탁해지니 적정량 사용 후 소금으로 간해주세요.
STEP 4/7
물이 끓어 오르면 손질한 콩나물을 넣어 끓인다.
STEP 5/7
국간장,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STEP 6/7
두부넣어 끓이다 후추 톡톡, 대파넣어 한소끔 끓인다.
STEP 7/7
기호에 따라 달걀을 풀어 위에 휘이 두른 후 섞지 않고 달걀을 익혀 마무리한다. 달걀을 넣은 후 절대 젓지 마세요.